2026. 3. 21 · 환율

환율 이틀 연속 1,500원대 마감 — 금융위기 이후 처음, '뉴노멀' 우려

종가 1,500.6원. KB금융 "연말 레인지 1,468~1,578원" 전망.

2009년 이후 처음

3월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0.4원 내린 1,500.6원에 마감했다. 이틀 연속 1,500원대 종가는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장 초반 1,492원까지 내려갔지만 결국 1,500원선으로 복귀했다. 네타냐후의 종전 시사 발언에도 환율 하락은 제한적이었는데, 이는 중동 불확실성 외에도 미국 금리 동결, 국내 경상수지 악화 등 구조적 원화 약세 요인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1,500원대가 '뉴노멀'?

KB금융연구소는 2026년 연말 환율 레인지를 1,468~1,578원으로 전망했다. 1,500원대에 머물 확률은 약 35% 수준. 즉, 단기 이벤트(전쟁)가 끝나더라도 환율이 1,400원대로 빠르게 회복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스크랩 시장 영향

환율 1,500원 고착은 스크랩 업체에 이중적이다. 수출 업체는 환차익 효과가 있지만, 수입 원재료(특히 니켈 합금)를 쓰는 업체는 원가 부담이 커진다. 비철금속 국제가 하락분을 환율이 상쇄하면서, 국내 스크랩 매입단가는 생각보다 안 빠지는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

출처
머니투데이 — 환율 1,500원 뚫었는데 그대로, 왜? 한겨레 — 원-달러 환율 이틀 연속 1,500원대 마감 KB의 생각 — 3월 20일 환율 동향 및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