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구리 5.2% 급락 $11,754 — 12월 이후 최저, 재고는 135% 급증
3월 19일(현지시간) LME 구리가 장중 5.2% 급락하며 톤당 $11,754까지 떨어졌다. 이는 12월 19일 이후 3개월 최저치다. 종가 기준으로는 1.9% 하락에 마감.
유가 급등이 구리를 끌어내렸다
이란이 이스라엘의 사우스파르스 가스전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중동 전역의 에너지 시설을 타격하면서, 브렌트유가 배럴당 $119를 돌파했다. 유가 급등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직결된다.
"유가 상승은 경제 전반의 수요를 억제한다. 수요가 줄면 금속 소비도 줄어든다." — Carsten Menke, Julius Baer 원자재 분석가
재고 급증도 악재
LME 공인 창고의 구리 재고량이 올해 들어 135% 급증하며 2019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수요 둔화와 재고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며 시장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중장기 전망: 공급 부족은 여전
단기적으로는 하락 압력이 크지만, 구리는 '전기화 시대의 금속'이라 불린다. 재생에너지 인프라, 전기차, 데이터센터 확장에 필수적인 원자재로, 구리 수요는 2030년까지 연평균 3~5% 성장이 예상된다. 현재 $12,000~$14,500 사이의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
국내 스크랩 시장
구리 LME 하락은 국내 구리 스크랩(1호동, 2호동, 잡동) 단가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은 상태에서 LME 달러 기준 하락이 원화 기준으로는 완충되는 측면이 있다. 환율이 안정되기 전까지는 매입·납품 단가 산정 시 환율 변동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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