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알루미늄 8.4% 폭락, 2018년 이후 최대 하루 낙폭 기록

2026. 3. 20 · 원문: Bloomberg, Economic Times

3월 19일(현지시간) LME 알루미늄 3개월물이 장중 8.4% 급락하며 톤당 $3,115까지 떨어졌다. 이는 2018년 이후 최대 하루 낙폭이다.

무슨 일이 있었나

최근 몇 주간 이란-이스라엘 전쟁으로 중동 지역의 알루미늄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투기 자금이 롱(매수) 포지션을 대량으로 쌓아왔다. 그러나 전쟁 확전 우려가 일부 완화되면서 이 포지션들이 한꺼번에 청산에 나섰다.

"시장이 롱 포지션을 정리하고 있다. 지금은 리스크를 줄이는 국면이다." — Alastair Munro, Marex 수석 비철금속 전략가

하락을 키운 기술적 요인

$3,300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옵션 헤지 물량이 대거 쏟아졌다. 이 가격대에 걸려 있던 옵션 포지션들이 연쇄적으로 청산되며 하락 폭을 키웠다. 결국 종가 기준으로는 4.7% 하락한 톤당 $3,240에 마감했다.

다른 금속도 동반 하락

알루미늄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LME 전 품목이 동반 하락했다:

구리: 5.2% 하락, $11,754 (12월 이후 최저)
아연: 2.1% 하락, $3,067
납: 1.0% 하락, $1,894 (11개월 최저)
주석: 3.0% 하락, $43,720

스크랩 시장 영향

LME 알루미늄이 $3,200대로 하락하면 국내 알루미늄 스크랩 매입·납품 단가에 하방 압력이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한 상태여서, 원화 기준으로는 하락폭이 상쇄되는 효과도 있다. 환율과 LME 가격의 동시 움직임을 주시해야 한다.

출처
Bloomberg — Aluminum Falls More Than 8% on LME, Biggest Drop Since 2018
Economic Times — Aluminium slides 8% and copper slumps as speculators run for 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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