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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선호 회복에 비철금속 상승…구리 파업 우려·알루미늄 주목

2026. 10. 23 · 데일리스크랩

미국 증시 강세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완화되며 런던금속거래소의 니켈, 알루미늄, 아연 가격이 상승했다. 구리는 재고 증가와 공급 불안이 교차하는 가운데 캐나다 대형 광산의 파업 위기가 변수로 떠올랐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주요 비철금속 가격이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21일 기준 니켈 3개월물은 16,040달러를 기록하며 3.13% 급등했고, 알루미늄과 아연 역시 각각 3,024.5달러와 3,724달러로 상승 마감했다. 반면 구리 현물 가격은 재고 증가 영향으로 14,441달러를 기록하며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 반등과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개선

비철금속 시장의 상승 동력은 미국 기술주 중심의 강세장에서 비롯됐다. 스페이스X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는 소식과 함께 인공지능(AI) 투자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되었다. 특히 주요 기술기업들의 호실적이 발표되며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상승 출발한 점이 비철금속 가격을 밀어 올리는 역할을 했다.

이러한 흐름은 니켈과 알루미늄 등 주요 금속의 가격 반등으로 이어졌다. 니켈은 15,830달러에서 16,040달러로 큰 폭의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주석 또한 51,275달러를 나타내며 강세를 보였다. 이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자산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구리 공급망 불안과 재고 불균형 현상

구리 시장은 재고 증가라는 하락 요인과 광산 파업이라는 상승 요인이 맞물려 움직이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의 구리 재고는 최근 일주일 사이 8% 늘어난 1만 1,475톤을 기록했다. 특히 창고에서 반출 가능한 가용 재고는 같은 기간 40%나 급증하며 공급 과잉 우려를 키웠다. 현재 글로벌 구리 재고의 약 70%가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 창고에 집중되어 있어, 유럽 등 타 지역에서는 오히려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불균형 상태이다.

칠레 코델코는 2027년 유럽 공급 물량에 대해 톤당 350달러의 높은 프리미엄을 제시하며 공급난을 반영했다. 그러나 북미 지역의 공급 차질 우려는 여전하다. 캐나다 최대 규모인 하이랜드밸리 구리 광산 노조가 임금 및 근근로조건 협상 결렬로 인해 오는 24일부터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고 예고했기 때문이다. 칠레 에스콘디다 광산의 파업 위기가 일단락된 것과 달리, 캐나다 광산의 노사 갈등은 향후 구리 공급망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알루미늄 및 기타 금속 동향

알루미늄 시장은 생산 회복과 수출 증가세가 나타나고 있다. 한국 울산 지역의 경우 3분기 알루미늄 가공제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36.7% 증가하며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는 국제 알루미늄 가격 상승과 맞물려 원재료인 미가공 알루미늄 수입액이 50% 이상 늘어난 것과 궤를 같이한다.

아연 역시 3,724달러로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냈고, 납 또한 1,880달러로 1.57%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구리의 경우 재고 증가세가 가파른 만큼 단기적인 가격 변동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무 포인트

구리 스크랩 매입 시 캐나다 광산 파업 뉴스에 따른 공급 차질 가능성을 고려하여, LME 구리 현물 가격 14,441달러선 유지 여부를 확인한 뒤 매입 단가를 조정해야 한다.

참고 시세 (2026-10-21 기준 · LME 현물)

금속 가격 (USD/t) 직전 대비
구리 Cu 14,441 -0.68%
알루미늄 Al 3,031 +0.92%
아연 Zn 3,771 +0.94%
납 Pb 1,880 +1.57%
니켈 Ni 15,830 +3.13%
주석 Sn 51,550 +0.68%

출처: 철강금속신문 —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76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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