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어, 인도네시아 제련소서 클래스 1 니켈 캐소드 대량 생산 개시
스피어코퍼레이션이 지분을 투자한 인도네시아 이엔씨 제련소에서 우주항공용 슈퍼알로이 원료인 클래스 1 니켈 캐소드의 대량 생산을 시작하며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에 나섰다.
스피어코퍼레이션이 지분을 투자한 인도네시아 이엔씨 제련소에서 클래스 1 니켈 캐소드의 대량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스피어는 지난 12월 핵심 광물 공급망 확보를 위해 2억 4,000만 달를 투자하여 이 프로젝트의 지분 10%와 독점 장기 구매 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 현재 이엔씨 제련소는 시운전 4주 만에 명목 생산 능력의 50% 수준까지 가동률을 끌어올린 상태다.
인도네시아 니켈 공급망 확대 현황
스피어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호주 니켈 인더스트리스, 중국 칭산그룹 임원진과 함께 이번 첫 생산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엔씨 제련소의 연간 니켈 제품 생산 능력은 7만 2,000톤 규모에 달한다. 현재 약 4,000명의 현지 인력이 투입되어 생산량을 증대시키기 위한 가동 확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원가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거래소 등록
이엔씨 제련소는 광석 공급원으로부터 2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원료를 직접 전달받는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스피어는 원료 조달 및 물류 비용을 절감하여 업계 최저 수준의 생산 원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스피어는 생산된 니켈 캐소드의 샘플 데이터를 바탕으로 런던금속거래소(LME)와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에 공식 브랜드 등록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이 완료되면 국제 시장에서 해당 제품의 신뢰도와 거래 유동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피어는 최근 미국 우주항공 발사업체와 608억 원 규모의 특수합금 원소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수요처를 확보했다.
국내 산업 및 스크랩 시장 영향
스피어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니켈 캐소드를 국내로 들여와 제조 협력사에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국내 협력사들은 이를 슈퍼알로이 소재와 정급 부품으로 가공하여 미국 주요 기업에 수출하게 된다. 이러한 수직계열화 체계를 통해 스피어는 조달 기간을 기존보다 90% 이상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니켈 가격이 LME 기준 15,170달러로 1.91%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는 만큼, 인도네시아발 대량 공급 물량이 시장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니켈 스크랩 매입 단가를 보수적으로 산정해야 한다.
향후 주목할 지점
이번 생산 시작은 단순한 제품 생산을 넘어 우주항공용 슈퍼알로이 생태계의 가동을 의미한다. 칭산그룹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과의 협력 관계가 공고해짐에 따라 니켈 공급망의 구조적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인도네시아 내에서의 생산량 확대가 글로벌 니켈 가격 변동성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관건이다.
스피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수주를 지연 없이 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런던금속거래소와 상하이선물거래소의 브랜드 등록 완료 시점과 실제 물량 출하 규모에 따라 비철금속 시장의 수급 균형이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참고 시세 (2026-10-16 기준 · LME 현물)
| 금속 | 가격 (USD/t) | 직전 대비 |
|---|---|---|
| 구리 Cu | 14,595 | +0.39% |
| 알루미늄 Al | 3,014 | +0.50% |
| 아연 Zn | 3,739 | +0.40% |
| 납 Pb | 1,854 | +0.05% |
| 니켈 Ni | 15,170 | +1.91% |
| 주석 Sn | 50,700 | +1.20% |
출처: 철강금속신문 —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75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