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2026년 구리 정광 20만톤 부족 전망…중국산 유입과 통상 규제 대응 과제

2026. 10. 19 · 데일리스크랩

구리 정광 공급 부족이 2030년까지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중국산 가공제품의 수입 확대와 미국의 통상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업계의 공급망 안정화 방안이 논의됐다.

국내 구리 업계가 정광 공급 부족 장기화와 중국산 가공제품 유입 증가라는 이중고에 직면했다. 2026년 구리 정광 생산량은 약 1,850만 톤인 반면 제련소 수요는 약 1,870만 톤에 달해 약 20만 톤의 공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철금속협회는 최근 열린 구리위원회에서 이러한 수급 불균형과 대중국 수출입 현황, 태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치 등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정광 공급 부족 장기화와 원료 확보 경쟁

구리 원료 시장의 수급 불안은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존 광산들의 노후화와 광석 품위 저하, 그리고 예상치 못한 사고나 기후 변화로 인한 생산 차질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러한 공급 부족 현상은 2030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 인도와 인도네시아의 신규 광산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2031년 무렵에야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
  • 정광 공급 부족은 제련소 운영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 원료 확보를 위한 글로벌 경쟁이 심화함에 따라 국내 공급망 안정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 중국산 가공제품 유입과 통상 환경 변화

    중국산 구리 제품의 국내 시장 침투도 거세지고 있다. 특히 동선은 저렴한 가격과 일부 규격의 관세 인하를 무기로 수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중국산 동판의 월평균 수입량은 2021년 약 110톤 수준에서 2025년 약 1,050톤으로 급증했으며, 올해 1월부터 8월 사이에는 약 1,280톤까지 확대되었다.

  • 한중 자유무역협정에 따라 2029년 중국산 제품의 관세가 0%가 되면 국내 시장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 동괴의 중국 수출 감소와 스크랩 수출 증가로 인해 국내 원료 수급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 미국의 품목관세 영향으로 동봉과 황동봉의 대미 수출 회복 역시 제한적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 태국산 반덤핑 조치와 향후 대응 방향

    태국산 이음매 없는 동관에 대한 반덤핑 조치 적용도 본격화된다. 2026년 9월 11일부터 5년간 특정 업체들에 대해 4.93%에서 최대 8.41%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업계는 규제 우회 가능성을 면밀히 감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 중국, 베트남산 이음매 없는 동관에 대한 반덤핑 재심 준비는 2026년 11월부터 시작될 계획이다.
  • 2028년 3월 종료 예정인 기존 조치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
  • 풍산, 엘에스 엠엔엠 등 주요 기업들은 회원사 간 정보 공유를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을 강조했다.
  • 실무 포인트

    구리 스크랩 매입 시 정광 부족으로 인한 제련 수요 변화와 중국산 동판 수입 물량을 확인하여, LME 구리 가격이 14,595달러 선에서 움직이는 흐름을 참고해 단가를 조정해야 한다.

    참고 시세 (2026-10-16 기준 · LME 현물)

    금속 가격 (USD/t) 직전 대비
    구리 Cu 14,595 +0.39%
    알루미늄 Al 3,014 +0.50%
    아연 Zn 3,739 +0.40%
    납 Pb 1,854 +0.05%
    니켈 Ni 15,170 +1.91%
    주석 Sn 50,700 +1.20%

    출처: 철강금속신문 —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76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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