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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알루미늄 동반 약세…19일 중국 경제성장률이 향방 결정

2026. 10. 19 · 데일리스크랩

미국 물가 상승에 따른 금리 불확실성과 중국의 제조업 수요 우려로 구리와 알루미늄 가격이 약세를 보였으며, 오는 19일 발표될 중국의 경제성장률 지표가 향후 시세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국제 금속 시장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과 금리 불확실성에 휘둘리며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 가격은 톤당 1만4,383.50달러를 기록하며 주간 기준으로 약 1% 하락했다. 알루미늄 역시 톤당 2,997달러로 거래되며 주간 기준 약 1.7%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 물가 지표와 금리 불확실성

최근 미국의 경제 지표는 금과 은 등 귀금속뿐만 아니라 산업용 금속의 투자 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하고, 생산자물가지수 또한 전월 대비 1.3% 상승하면서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커졌다. 이러한 물가 상승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 보유 비용이 증가한다. 은 역시 태양광 패널이나 전기전자 부품 등 산업적 수요가 존재하지만, 금리 부담이 높아지면 제조업 수요 둔화 우려와 맞물려 가격 회복력이 제한될 수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향후 정책 방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금속 가격의 박스권 흐름을 만드는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구리 및 알루미늄 공급과 수요 요인

구리 시장은 미국 물가 부담 외에도 인공지능 관련 주식의 약세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반도체와 인공지능 관련 기업들의 주가 하락이 데이터센터 전력시설이나 송전망에 사용되는 구리 수요에 대한 우려로 확산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는 투자자의 위험자산 선호도가 낮아진 결과이지, 실제 전기설비 발주 감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존재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칠레 광산의 상황이 엇갈리고 있다. 에스콘디다 광산은 노사 합의로 파업 위험이 줄어들며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되었으나, 센티넬라 광산은 노동조합의 파업과 임금협상 문제로 여전히 불확실성을 안고 있다. 알루미늄의 경우 중국 부동산 건설 투자의 부진이 수요에 부담을 주고 있으나, 신에너지 설비 및 전력망 투자 확대가 이를 일부 보완할 수 있는 상황이다.

향후 주목해야 할 경제 지표

다음 주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변수는 10월 19일 발표될 중국의 경제 지표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할 3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과 9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데이터는 구리와 알루미늄 등 산업금속 수요를 예측하는 핵심 지표가 될 것이다. 만약 중국의 제조업 투자 회복이 확인된다면 금속 가격 반등의 동력이 될 수 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일정들이 시장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 10월 20일: 중국 인민은행의 대출우대금리 공표에 따른 신용 환경 변화
  • 10월 22일: 미국 노동부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통한 고용 시장 점검
  • 10월 23일: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를 통한 물가 기대치 확인
  • 중국은 세계 최대의 금속 소비국이기에 중국의 실물 경기 회복 여부가 향후 매입 단가 결정의 기준점이 될 것이다.

    실무 포인트

    구리 스크랩 매입 시 칠레 센티넬라 광산의 파업 진전 상황과 19일 발표될 중국 산업생산 지표를 확인하여, 가격 반등 전 선제적 물량 확보 또는 관망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참고 시세 (2026-10-15 기준 · LME 현물)

    금속 가격 (USD/t) 직전 대비
    구리 Cu 14,539 -1.44%
    알루미늄 Al 2,999 -0.37%
    아연 Zn 3,724 -2.08%
    납 Pb 1,853 -0.70%
    니켈 Ni 14,885 -3.81%
    주석 Sn 50,100 -1.96%

    출처: 네이버뉴스 — https://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6249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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