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74억달러 투입 미국 제련소 구축... 핵심광물 공급망 재편 주도
고려아연이 74억달러 규모의 미국 테네시주 제련소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갈륨, 게르마늄 등 전략광물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미국의 핵심광물 공급망 내재화 정책에 참여한다.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일대에 총 74억 달러를 투입하는 통합 비철금속 제련 및 가공시설 구축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미국 상무부의 반도체법에 따른 지원금 2억 1000만 달러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투자 규모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언급하며 현지 정치권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미국의 핵심광물 공급망 재편과 고려아연의 역할
미국은 현재 중국 등 특정 국가에 과도하게 집중된 전략광물 조달 구조를 탈피하기 위해 자국 내 생산 기반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갈륨, 게르마늄, 인듐, 안티모니와 같이 반도체 및 방위산업의 핵심이 되는 광물의 미국 현지 생산을 추진한다.
현지 정치권의 환영과 정책적 우호 환경
미국 테네시주와 클락스빌 지역 정치권은 이번 투자가 가져올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 피츠 클락스빌 시장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시점에 이루어지는 핵심광물 확보를 위해 고려아연의 투자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향후 사업성 변수와 업계의 전망
고려아연은 한국 온산제련소에서 축적한 세계적인 제련 기술을 미국 현지 생산 체계로 확장할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만큼 사업의 성공을 결정지을 여러 변수가 존재한다.
국내 스크랩 시장 대응 방향
미국의 공급망 재편 움직임은 향후 글로벌 광물 흐름을 변화시킬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다. 특히 제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역할이 커짐에 따라 원료가 되는 스크랩의 이동 경로와 가공 수요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아연(Zn) 가격이 LME 기준 3,647달러로 4.10% 급락하며 변동성이 커진 만큼, 매입 단가 결정 시 미국 내 제련소 증설에 따른 중장기적 수요 변화를 고려하여 재고 물량을 조절해야 한다.
현재 LME 시장의 주요 금속 가격은 구리(Cu) 14,601달러(-1.01%), 알루미늄(Al) 2,973달러(-1.22%), 납(Pb) 1,876달러(+0.54%), 니켈(Ni) 15,218달러(-1.66%)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참고 시세 (2026-10-15 기준 · LME 현물)
| 금속 | 가격 (USD/t) | 직전 대비 |
|---|---|---|
| 구리 Cu | 14,601 | -1.01% |
| 알루미늄 Al | 2,973 | -1.22% |
| 아연 Zn | 3,647 | -4.10% |
| 납 Pb | 1,876 | +0.54% |
| 니켈 Ni | 15,218 | -1.66% |
출처: 네이버뉴스 — https://www.fnnews.com/news/202610151807589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