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 수급 불균형 지속 속 알루미늄 공급 회복 및 니켈 감산 변수
미국 내 구리 재고 급증과 인도네시아 니켈 감산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중동 알루미늄 제련소 복구로 인한 공급 확대가 비철금속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10월 비철금속 시장은 지역별 재고 편중과 생산 시설 복구 등 다양한 수급 요인이 얽히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LME 구리 가격이 14,956달러로 전일 대비 0.90퍼센트 상승한 가운데, 알루미늄은 3,020달러로 1.15퍼센트 하락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특히 미국 내 구리 재고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늘어난 상황에서 인도네시아의 니켈 감산 가능성이 시장의 하단을 지지하는 형국이다.
전기동 수급 불균형과 지역별 재고 편차
현재 글로벌 전기동 시장은 미국과 그 외 지역 간의 극명한 재고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삼성선물 원자재 전망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구리 재고는 사상 최대 수준으로 증가하며 공급 과잉 우려를 낳고 있다. 그러나 미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실물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미국 상무부의 구리 관세 결정이 지연되고 있는 점도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러한 재고 편중 현상은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을 키우는 핵심 원인이 된다. 지역별로 물량이 쏠리는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 전체의 흐름을 면밀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루미늄 공급 회복과 니켈 하단 지지 요인
알루미늄 시장은 공급 위험 프리미엄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중동 지역의 알루미늄 제련소들이 생산 설비를 복구함에 따라 공급 압박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LME 알루미늄 현물 가격이 3,058.12달러까지 상승했던 흐름은 있었으나, 전반적인 공급 회복세는 가격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소다.
니켈의 경우 인도네시아 내 가뭄 발생에 따른 감산 가능성이 시장 가격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하지만 니켈 가격의 상방 압력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중국 내 스테인리스 수요 부진과 높은 재고 수준이 니켈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비철금속 매입 전략 및 향후 전망
비철금속 스크랩 매입 실무자들은 금속별로 차별화된 대응이 필요하다. 구리는 미국의 관세 정책 방향과 지역별 재고 이동 경로를 주시해야 하며, 알루미늄은 공급 회복 속도에 따른 단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아연과 납 등 기타 비철금속 역시 각국의 생산량 변화와 수요 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니켈은 인도네시아의 기상 상황에 따른 감산 여부가 가격 하락을 막는 지지선 역할을 할 것이므로, 중국의 스테인리스 재고 추이를 함께 살펴야 한다.
구리 스크랩 매입 시 미국 내 재고 증가세를 고려하여 14,950달러 선의 흐름을 확인하고, 알루미늄은 공급 회복에 따른 하락 압력을 반영해 매입 단가를 보수적으로 책정해야 한다.
참고 시세 (2026-10-13 기준 · LME 현물)
| 금속 | 가격 (USD/t) | 직전 대비 |
|---|---|---|
| 구리 Cu | 14,956 | +0.90% |
| 알루미늄 Al | 3,020 | -1.15% |
| 아연 Zn | 3,692 | -3.13% |
| 납 Pb | 1,893 | +2.75% |
| 니켈 Ni | 15,510 | -0.03% |
출처: 철강금속신문 —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75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