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아연 정광 수출 증가세, 한국 4대 수입국 지위 유지
튀르키예가 아연 정광 수출액을 전년 대비 약 18.3% 늘린 가운데, 한국은 2026년 7월 기준 4대 주요 수입국으로 확인되며 원료 조달과 중간재 판매의 기회가 공존하고 있다.
튀르키예의 아연 정광 수출 규모가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글로벌 공급망 내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2025년 튀르키예의 아연 원광 수출액은 약 4억 7,6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과 비교해 약 18.3% 증가한 수치이다. 한국은 2026년 1월부터 7월까지 누적된 데이터 기준으로 튀르키예의 4대 아연 정광 수출국 자리를 지키고 있다.
최근 5년간 튀르키예의 원광 아연 수출량은 연간 60만 톤에서 90만 톤 사이를 오가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튀르키예는 아연 정광을 수출하는 동시에 정련된 금속 아연은 대규모로 수입하는 이중적 구조를 가지고 있어, 국내 실무자들의 전략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튀르키예 아연 공급망의 이중 구조와 생산 현황
튀르키예의 아연 산업은 광산에서 채굴된 원광을 수출하는 단계와 정련된 금속을 수입하는 단계가 명확히 구분되어 있다. 현재 튀르키예는 아연 정광(HS 코드 2608)의 주요 수출국이지만, 비합금 아연괴 등 정련 아연(HS 코드 7901)은 외부 의존도가 높은 상태이다.
최근 튀르키예는 정광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 금속 아연 생산을 확대하는 수직계열화를 추진 중이다. 시르트 산업단지에 구축된 시설은 연간 3만 톤 규모로 시작하여 향후 9만 톤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물류 경로와 시장 수요의 변동 요인
아연 공급망의 안정성은 광산 매장량보다 정광의 제련 전환 능력과 해상 운임, 그리고 에너지 비용에 의해 결정된다. 튀르키예 내 아연 수요는 현지 건설 및 자동차 산업뿐 아니라 유럽연합(EU)으로 향하는 제조 수출 규모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현재 LME 아연 가격은 3,682달러로 전일 대비 3.07% 하락한 상태이다. 이러한 가격 하락과 함께 해상 운임 및 환율 변동을 고려한 정광 도입 비용 산출이 필수적이다.
국내 기업의 대응 전략과 사업 기회
한국 기업에게 튀르키예 시장은 원료 조달처이자 동시에 중간재 판매 시장이라는 양면성을 가진다. 한국은 튀르키예 아연 정광의 주요 수입국으로서 안정적인 공급원을 확보할 기회가 있는 반면, 현지의 높은 정련 아연 수입 수요를 겨냥한 수출 기회도 존재한다.
특히 유럽연합의 탄소 국경 조정 제도 등 저탄소 경제 전환에 대비하여, 재활용 원료 데이터와 에너지 사용량 관리가 향후 거래 조건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단순한 가격 비교를 넘어 공급망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구매 전략이 필요하다.
아연(Zn) 스크랩 매입 시 LME 가격이 3,682달러선에서 하락세를 보이는 만큼, 튀르키예 정광 수입 단가와 연동하여 매입가를 보수적으로 설정하고 재고 비중을 조절해야 한다.
참고 시세 (2026-10-08 기준 · LME 현물)
| 금속 | 가격 (USD/t) | 직전 대비 |
|---|---|---|
| 구리 Cu | 14,543 | +0.23% |
| 알루미늄 Al | 3,028 | -2.39% |
| 아연 Zn | 3,682 | -3.07% |
| 납 Pb | 1,860 | +0.85% |
| 니켈 Ni | 15,524 | -0.77% |
출처: 네이버뉴스 — http://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3&MENU_ID=180&CONTENTS_NO=1&bbsGbn=243&bbsSn=243&pNttSn=244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