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알루미늄 12주 만에 최저치 기록, 구리·아연 등 비철금속 일제 하락

2026. 10. 6 · 데일리스크랩

미국 국채금리 변동과 달러 강세 영향으로 런던금속거래소의 알루미늄 가격이 12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구리와 아연을 포함한 주요 비철금속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6대 비철금속 가격이 달러 강세와 공급 부담 우려로 인해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알루미늄은 1.5% 이상 급락하며 12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구리 역시 유동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1%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비철금속 시장의 하락 원인

이번 비철금속 가격 하락은 글로벌 달러 강세와 중국 투자자들의 거래 부재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미국 국채 금리가 변동하고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서 금속 자산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 특히 중국 시장의 매수세가 약해진 상태에서 달러 가격 상승은 비철금속 가격을 압박하는 주요 요인이 되었다.

  • 알루미늄: 걸프 지역의 공급 우려 완화와 인도네시아의 신규 생산능력 확대 전망으로 인해 1.5% 이상 하락하며 12주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 구리: 칠레 에스콘디다 광산의 노조 갈등으로 인한 공급 차질 가능성이 제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 영향으로 1% 이상 하락했다.
  • 아연 및 기타 금속: 전반적인 비철금속 시장의 약세 흐름 속에 아연 가격 또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 에너지 및 원자재 시장 동향

    비철금속과 달리 금과 유가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 매력이 높아졌고, 이는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가격을 상승시키는 동력이 되었다. 국제 유가 또한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중단 소식으로 인해 공급 불안이 커지며 강세를 보였다.

  • 금 가격: 미국 국채 금리 하락에 따라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장보다 14.80달러 오른 트로이온스당 4201.50달러에 거래되었다.
  • 국제 유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중국의 수출 제한 소식에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며 배럴당 92.87달러로 2.71% 상승했다.
  • 브렌트유: 글로벌 기준이 되는 브렌트유 역시 4.37% 급등하며 배럴당 102.31달러를 기록했다.
  • 향후 시장 전망과 변수

    향후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의 경제 지표와 중국의 수급 상황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알루미늄의 경우 맥쿼리는 올해 공급 부족 전망치를 기존보다 12만 톤 줄인 82만 톤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내년에는 오히려 41만 톤의 공급 과잉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향후 가격 하락 압력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 미국 경제 지표: 미국의 8월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진 점은 시장에 복합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 지정학적 위험: 중동 지역의 병력 증파 가능성과 러시아 정유시설 피격 등 지정학적 불안 요소는 에너지 가격을 통해 비철금속 수요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중국 정책: 중국 당국의 석유제품 수출 승인 여부와 향후 경제 정책 방향은 글로벌 원자재 공급망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실무 포인트

    알루미늄 가격이 12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밀린 만큼, 매입 단가를 결정할 때 급격한 반등을 기대하기보다는 하락 추세를 반영하여 보수적으로 접근하고, 구리 스크랩의 경우 공급 차질 소식에도 불구하고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지 확인하며 매입량을 조절해야 한다.

    참고 시세 (2026-10-05 기준 · LME 현물)

    금속 가격 (USD/t) 직전 대비
    구리 Cu 14,744 +2.85%
    알루미늄 Al 3,108 -0.39%
    아연 Zn 3,712 -3.17%
    납 Pb 1,866 +1.57%
    니켈 Ni 15,598 +0.18%

    출처: 네이버뉴스 — https://www.eb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726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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