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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값 상승에도 제련수수료 급락…엘에스 엠앤엠 수익성 변수 확대

2026. 10. 5 · 데일리스크랩

런던금속거래소 전기동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국 현물 제련수수료가 마이너스 폭을 키우고 황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엘에스 엠앤엠 등 제련업계의 하반기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이 지난 1월 초 톤당 1만2000달러대에서 최근 장중 1만4465.5달러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 상하이금속시장(SMM)의 수입 동정광 지수는 지난달 3호일 건식톤당 마이너스 231.68달러를 나타내며 6개월 전보다 마이너스 폭이 171.29달러 확대됐다. 이처럼 구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료인 동정광 공급 부족으로 인해 제련수수료(TC)가 급락하며 제련업계의 수익성 지표가 악화되는 모습이다.

제련수수료 하락과 공급망 불안

동정광을 전기동으로 가공할 때 받는 제련수수료인 TC는 최근 중국 현물시장을 중심으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13일 마이너스 60.39달러였던 지표가 한 달여 만에 큰 폭으로 떨어지며 제련업체가 오히려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구조가 형성됐다. 이는 동정광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광산업체의 협상력이 강해졌음을 의미한다.

  • 2026년 동정광 장기계약 벤치마크 TC는 건식톤당 0달러로 결정되어 전년도 21.25달러에서 수수료가 사라졌다.
  • 중국 내 제련 능력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나 광산 생산량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 현물 시장의 TC 급락은 향후 장기계약 갱신 시 제련업체에 불리한 환경이 지속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선행지표다.
  • 부산물 수익 감소와 비용 부담 증가

    제련소의 수익성을 보완하던 주요 부산물인 황산 가격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동제련용 황산 가격지수는 지난 4월 톤당 1660.5위안까지 치솟았으나, 지난달 30일에는 1218.5위안으로 떨어지며 고점 대비 약 26.6% 하락했다. TC가 낮은 상황에서 황산 판매 수익은 제련 채산성을 지탱하는 핵심 요소인데, 이마저도 약세로 돌아서며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 황산 가격의 하락은 글로벌 및 아시아 시장의 수급 약세를 반영한다.
  • 엘에스 엠앤엠은 상반기 매출 10조2362억 원, 영업이익 365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큰 폭의 성장을 이뤘으나 하반기 환경은 변수가 많다.
  • 전기동 가격 상승이 재고 평가에는 긍정적이지만, 원료 구매가와 연동된 구조에서는 구리값 상승만으로 수익 개선을 확신하기 어렵다.
  • 주요 광산 노사 갈등과 향후 전망

    원료 공급의 핵심인 칠레 에스콘디다 광산의 노사 갈등도 잠재적인 위협 요소로 부상했다. 최근 비에이치피의 최종 단체협약안에 대해 에스콘디다 감독자 노조원 중 95%가 파업에 찬성하며 투표를 마쳤다. 현재는 칠레 노동법에 따른 의무 조정 절차가 남아 있어 즉각적인 생산 차질은 없으나, 합의 실패 시 공급망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 엘에스 엠앤엠은 현재까지 물량 확보나 운송 지연으로 인한 직접적인 생산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 에스콘디다 광산 노조가 파업을 강행할 경우 대체 원료 확보를 위한 비용 상승 가능성이 존재한다.
  • 하반기 수익성은 감소한 TC 부담을 귀금속, 황산 등 부산물 수익과 전기동 프리미엄이 얼마나 상쇄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 실무 포인트

    구리 스크랩 매입 시 LME 가격 상승세와 함께 중국 현물 TC의 마이너스 폭 확대 추이를 확인하여, 원료가 상승 압력이 커지는 시점에는 매입 단가를 보수적으로 조정해야 한다.

    참고 시세 (2026-10-01 기준 · LME 현물)

    금속 가격 (USD/t) 직전 대비
    구리 Cu 14,335 -1.05%
    알루미늄 Al 3,120 -2.62%
    아연 Zn 3,834 -3.03%
    납 Pb 1,837 -1.02%
    니켈 Ni 15,570 -1.83%
    주석 Sn 54,400 +0.60%

    출처: 네이버뉴스 — http://www.inews24.com/view/201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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