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값 상승에도 제련수수료 급락…엘에스 엠앤엠 수익성 변수 확대
런던금속거래소 전기동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국 현물 제련수수료가 마이너스 폭을 키우고 황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엘에스 엠앤엠 등 제련업계의 하반기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이 지난 1월 초 톤당 1만2000달러대에서 최근 장중 1만4465.5달러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 상하이금속시장(SMM)의 수입 동정광 지수는 지난달 3호일 건식톤당 마이너스 231.68달러를 나타내며 6개월 전보다 마이너스 폭이 171.29달러 확대됐다. 이처럼 구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료인 동정광 공급 부족으로 인해 제련수수료(TC)가 급락하며 제련업계의 수익성 지표가 악화되는 모습이다.
제련수수료 하락과 공급망 불안
동정광을 전기동으로 가공할 때 받는 제련수수료인 TC는 최근 중국 현물시장을 중심으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13일 마이너스 60.39달러였던 지표가 한 달여 만에 큰 폭으로 떨어지며 제련업체가 오히려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구조가 형성됐다. 이는 동정광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광산업체의 협상력이 강해졌음을 의미한다.
부산물 수익 감소와 비용 부담 증가
제련소의 수익성을 보완하던 주요 부산물인 황산 가격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동제련용 황산 가격지수는 지난 4월 톤당 1660.5위안까지 치솟았으나, 지난달 30일에는 1218.5위안으로 떨어지며 고점 대비 약 26.6% 하락했다. TC가 낮은 상황에서 황산 판매 수익은 제련 채산성을 지탱하는 핵심 요소인데, 이마저도 약세로 돌아서며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주요 광산 노사 갈등과 향후 전망
원료 공급의 핵심인 칠레 에스콘디다 광산의 노사 갈등도 잠재적인 위협 요소로 부상했다. 최근 비에이치피의 최종 단체협약안에 대해 에스콘디다 감독자 노조원 중 95%가 파업에 찬성하며 투표를 마쳤다. 현재는 칠레 노동법에 따른 의무 조정 절차가 남아 있어 즉각적인 생산 차질은 없으나, 합의 실패 시 공급망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구리 스크랩 매입 시 LME 가격 상승세와 함께 중국 현물 TC의 마이너스 폭 확대 추이를 확인하여, 원료가 상승 압력이 커지는 시점에는 매입 단가를 보수적으로 조정해야 한다.
참고 시세 (2026-10-01 기준 · LME 현물)
| 금속 | 가격 (USD/t) | 직전 대비 |
|---|---|---|
| 구리 Cu | 14,335 | -1.05% |
| 알루미늄 Al | 3,120 | -2.62% |
| 아연 Zn | 3,834 | -3.03% |
| 납 Pb | 1,837 | -1.02% |
| 니켈 Ni | 15,570 | -1.83% |
| 주석 Sn | 54,400 | +0.60% |
출처: 네이버뉴스 — http://www.inews24.com/view/201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