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구리 8월 생산 15년 만에 바닥…국내 조달 단가 부담
칠레 8월 구리 생산량 15년래 최저. 한국은 정광의 30%를 칠레산에 의존하며, LS MnM·풍산 등 조달 단가 상승 우려.
칠레 8월 구리 생산량이 1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국내 구리 조달 단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 전체 구리 원료인 정광의 약 30%를 칠레산에 의존한다.
칠레 구리 생산 15년 만에 바닥
칠레의 8월 구리 생산량이 1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주요 광산인 에스콘다다와 센티넬라의 노사 갈등과 노후화, 자원 고갈 문제가 겹치며 생산 감소가 가속화됐다. 칠레는 글로벌 구리 공급의 핵심 국가로, 생산 둔화는 글로벌 조달 비용 상승으로 직결된다.
국내 구리 조달 단가에 미치는 영향
한국은 전체 구리 원료 정광의 약 30%를 칠레산에 의존한다. 칠레 주요 광산의 생산 감소는 국내 구리 제련·제조 업계의 원가 부담으로 이어진다. LS MnM·풍산 등 국내 구리 제련·가공 업체는 조달 단가 상승에 대응한 헤징과 대안 조달망 확보가 필요해졌다.
LME 구리 가격에 미친 영향
LME 구리 정산가는 10-01 기준 14,335달러로 전일 대비 1.0% 하락해 14,500달러 저항에 부딪혔다. 칠레 공급 차질 이슈가 하방을 지지했으나, 달러 강세와 금리 부담이 상단을 제한하는 균형이다. 국내 수입사는 환율 상승(원/달러 1,359.6원, ▲0.29%)과 국제가 강세의 복합 영향으로 원가 부담이 지속될 전망이다.
실무 포인트 칠레 구리 생산 15년 만에 최저로, 국내 정광 조달 단가 상승 압력이 크다. 국내 비철 업계는 4분기 구리 강세 전망을 바탕으로 조달물량 확대와 가격 헤징을 병행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