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리튬 공급망 재편 가속화…미국·일본 폐배터리 재활용 투자 확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의 성장으로 리튬 확보를 위한 국가별 전략이 다변화되는 가운데, 미국은 자국 내 제조 시설 확대를, 일본은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원료 회수 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을 둘러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빨라지고 있다. 미국은 자국 내 정제 및 제조 시설 확대를 위해 최대 5억 달러 규모의 지원책을 내놓았으며, 일본 기업들은 폐배터리에서 구리와 니켈, 코발트 등을 회수하는 재활용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원 안보를 강화하려는 세계 각국의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주요국 리튬 확보 및 공급망 구축 전략
세계 각국은 리튬을 단순한 자원을 넘어 경제 안보의 핵심 요소로 인식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다. 국가별 추진 현황은 다음과 같다.
리튬 공급망 재편의 배경과 기술적 과제
글로벌 공급망 경쟁이 격화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정제와 가공 단계에서 나타나는 특정 국가에 대한 높은 의존도 때문이다. 리튬은 전 세계적으로 매장량이 비교적 풍부하지만, 이를 배터리용 화합물 형태로 만드는 과정에는 고도의 기술력과 대규모 설비가 필요하다.
현재 리튬 정제 및 가공 단계는 중국의 영향력이 매우 강력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은 단순한 광산 확보를 넘어 직접리튬추출 방식을 비롯한 차세대 기술 개발과 함께 자국 내 제련 역량을 갖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는 원료의 채굴부터 최종 제품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수직 계열화하여 공급망의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의도이다.
또한, 광물 매장지뿐만 아니라 재활용을 통한 원료 조달 능력도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폐배터리에서 구리, 니켈, 코발트 등을 추출하는 기술은 자원 순환 경제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며, 이는 향후 비철금속 스크랩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야기할 수 있는 요소이다.
비철금속 스크랩 시장에 미치는 영향
리튬 공급망 재편과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의 발전은 구리와 니켈 등 기존 비철금속 스크랩 업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일본 기업들이 추진하는 재활용 공정은 배터리 파쇄 후 발생하는 블랙매스에서 다양한 금속을 회수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스미토모금속광산의 사례처럼 사용 후 배터리에서 구리와 니켈을 동시에 회수하려는 시도는 향후 고순도 구리 및 니켈 스크랩의 수요처가 기존 제련소뿐만 아니라 대규모 재활용 공장으로 다변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스크랩 매입 실무자들에게 새로운 공급 경로와 품질 기준을 요구하는 변화가 될 것이다.
LME 시세 흐름과 연동하여 니켈은 16,490달러로 0.32% 상승했으며, 구리는 14,998달러로 0.20% 하락하며 소폭의 변동성을 보였다. 이러한 금속 가격의 움직임과 글로벌 재활용 기술 트렌드를 결합하여 매입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니켈 스크랩은 일본계 재활용 기업들의 블랙매스 처리 수요를 고려하여, LME 니켈 가격이 16,490달러선에서 지지되는 것을 확인하며 고순도 제품 위주로 매입 단가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
참고 시세 (2026-09-24 기준 · LME 현물)
| 금속 | 가격 (USD/t) | 직전 대비 |
|---|---|---|
| 구리 Cu | 14,998 | -0.20% |
| 알루미늄 Al | 3,238 | +0.07% |
| 아연 Zn | 3,948 | +1.85% |
| 납 Pb | 1,923 | +0.56% |
| 니켈 Ni | 16,490 | +0.32% |
출처: 네이버뉴스 — https://www.theguru.co.kr/news/article.html?no=107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