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코브레 광산 재가동 압박…구리 공급 부족 우려 심화
전 세계 구리 생산량의 1.5%를 차지하는 파나마 코브레 광산의 재가동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LME 구리 가격이 올해 들어 약 20% 상승한 가운데 공급 불안정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 세계 구리 생산량의 1.5%를 담당하는 파나마 코브레 광산의 재가동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최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올해 들어 약 20%, 1년 전보다 약 50%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수준을 기록 중이다. 파나마 정부는 광산 폐쇄 이후 발생한 막대한 세수 손실과 경제적 타격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재가동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코브레 광산의 가동 중단 배경
코브레 광산은 중남미 최대 규모의 노천 구리 광산으로, 2023년 기준 연간 약 33만 톤의 구리를 생산해 왔다. 그러나 파나마 대법원이 정부와 운영사인 퍼스트 퀀텀 미네랄 간의 최초 계약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리면서 운영에 차질이 발생했다. 이후 새로운 계약 체결 과정에서 논란이 이어지며 결국 2023년 11월 광산은 폐쇄 상태에 들어갔다.
재가동을 위한 정치·경제적 움직임
파나마 정부는 광산 중단 이후 전 세계 구리 가격이 급등하며 발생한 호황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비판에 직급해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파나마 정부가 경제 성장을 위해 광산 재개라는 어려운 결정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최근 진행된 독립적 감사 결과, 광산의 준수 사항 이행률이 88%로 나타나며 기술적인 재가동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글로벌 구리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
현재 전 세계적으로 구리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코브레 광산의 재가동 여부는 국제 시세의 향방을 결정할 핵심 변수다. LME 구리 가격이 이미 1년 전보다 50%나 급등한 상황에서, 파나마의 생산량 회복은 공급 압박을 완화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재가동이 지연될 경우 공급 부족 우려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구리 스크랩 매입 시 LME 가격이 올해 상승 폭을 유지하며 고공행진 중인 만큼, 파나마 광산 재가동 관련 뉴스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니 매입 단가 결정 시 주의해야 한다.
향후 관전 포인트
향후 시장의 관심은 파나마 정부가 제시할 최종 권고안과 퍼스트 퀀텀과의 새로운 계약 성사 여부에 집중될 것이다. 만약 국영 기업 설립이나 수익 관리 펀드 조성 같은 대안이 채택되어 광산 가동이 재개된다면, 공급 과잉 우려로 인해 구리 가격의 상승세가 주춤할 가능성이 있다.
참고 시세 (2026-09-23 기준 · LME 현물)
| 금속 | 가격 (USD/t) | 직전 대비 |
|---|---|---|
| 구리 Cu | 15,027 | +1.56% |
| 알루미늄 Al | 3,236 | -0.19% |
| 아연 Zn | 3,876 | -3.24% |
| 납 Pb | 1,912 | +0.17% |
| 니켈 Ni | 16,438 | +0.17% |
출처: 네이버뉴스 — https://www.theguru.co.kr/news/article.html?no=107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