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금속

미·이란 대화에 유가 급락 및 환율 1350원대 진입, 니켈은 공급 차질로 상승

2026. 9. 24 · 데일리스크랩

미국과 이란의 고위급 회담 성사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국내 외환시장에서는 기업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몰리며 원달러 환율이 1358.2원에 마감했다. 반면 인도네시아 가뭄에 따른 니켈 생산 감축 소식에 니켈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감과 국내 외환시장의 수급 변화가 맞물리며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동시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고위급 회담 성사 소식에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99.25달러로 내려앉으며 100달러 선이 무너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도 추석 연휴를 앞둔 기업들의 달러 매도 물량이 집중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연 22.8원 내린 1358.2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과 중동 정세 변화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 차질이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1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09% 내린 배럴당 99.25달러에 거래를 마쳤으며, 이는 지난 8일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진 수치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 역시 전장 대비 1.24% 내린 배럴당 94.59달러에 마감했다.

이러한 유가 하락의 결정적인 원인은 미국과 이란의 외교적 대화 재개다. 뉴욕 유엔총회를 계기로 진행된 양측의 고위급 회담에서 이란 측은 미국의 군사적 압박이 완화될 경우 7일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의 동서 송유관 가동 재개와 항구에서의 원유 선적량 급증 등 공급 회복 신호가 동시에 나타났다.

  • 브렌트유 11월물: 배럴당 99.25달러 (1.09% 하락)
  • WTI 10월물: 배럴당 94.59달러 (1.24% 하락)
  • 주요 요인: 미·이란 고연급 회담 성사 및 사우디아라비아 송유관 가동 재개
  • 국내 환율 급락과 외환시장 수급 상황

    국내 외환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1350원선에 진입하며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8원 내린 1358.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장중 1352.9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는데, 이는 지난 7월 8일 기록한 하락폭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으로 기록되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의 수급 요인이 환율을 강력하게 끌어내렸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원화 자금이 필요한 수출 기업들이 보유한 달러를 대량으로 매도하는 네고 물량이 쏟아졌고, 외국계 기관의 대규모 달러 매도세가 겹쳤다. 시장에서는 달러를 사려는 매수 주문보다 팔려는 물량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점이 환율 급락을 부채질했다고 분석한다.

  • 원달러 환율 종가: 1358.2원 (22.8원 하락)
  • 장중 최저치: 1352.9원
  • 주요 원인: 추석 대비 수출 기업의 달러 매도 물량 및 외국계 기관의 매도세
  • 비철금속 시장의 품목별 상이한 흐름

    비철금속 시장은 품목별로 엇갈린 움직임을 나타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선물(12월물)은 온스당 7.50달러 내린 4376.40달러로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니켈 가격은 인도네시아의 생산 차질 우려로 인해 상승세를 나타냈다. 엘니뇨 현상에 따른 가뭄으로 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의 공업용수가 부족해지면서 제련소의 생산 감축이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니켈 감산으로 인한 공급 차질 물량은 전 세계 니켈 공급량의 약 2%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로 인해 단기적인 가격 상승 압력이 발생했다. 한편 알루미늄은 보합권에서 움직였으며, 구리와 아연 등 다른 주요 금속들은 각각의 수급 상황에 따라 변동성을 나타냈다.

  • 니켈(Ni): 16,438달러 (0.17% 상승)
  • 알루미늄(Al): 3,236달러 (0.19% 하락)
  • 구리(Cu): 15,027달러 (1.56% 상승)
  • 아연(Zn): 3,876달러 (3.24% 하락)
  • 실무 포인트

    환율이 1350원대로 급락하고 유가 하방 압력이 커진 상황이므로, 니켈 스크랩은 인도네시아 감산 물량이 반영되는 동안 매입 단가를 높게 유지하되 구리나 아연 스크랩은 환율 변동에 따른 원가 부담을 고려하여 매입 가격을 보수적으로 책정해야 한다.

    참고 시세 (2026-09-23 기준 · LME 현물)

    금속 가격 (USD/t) 직전 대비
    구리 Cu 15,027 +1.56%
    알루미늄 Al 3,236 -0.19%
    아연 Zn 3,876 -3.24%
    납 Pb 1,912 +0.17%
    니켈 Ni 16,438 +0.17%

    출처: 네이버뉴스 — https://www.junggi.co.kr/news/articleView.html?idxno=37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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