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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제련수수료 하락에도 고려아연, 구리·황산 포트폴리오로 수익성 방어

2026. 9. 21 · 데일리스크랩

아연 제련수수료 하락과 공급 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려아연은 구리 재고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과 황산 매출 이익률 증대, 게르마늄 등 핵심광물 포트폴리오를 통해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다.

글로벌 아연 시장의 제련수수료 하락 압박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려아연이 다각화된 금속 포트폴리오를 통해 수익성을 방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글로벌 아연 시장은 공급 과잉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이 연초 대비 20% 이상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는 중국 상하이선물거래소의 재고는 늘었으나 LME 가용재고가 연초 대비 약 60% 이상 급감하며 실물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아연 시장의 수급 불균형과 제련 마진 압박

현재 글로벌 아연 시장은 재고의 위치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선물거래소의 재고는 15만6천 톤 수준으로 증가하며 공급 과잉 우려를 낳았지만, 실제 거래 가능한 LME 가용재고가 급격히 줄어들며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이러한 가격 강세가 제련사의 이익으로 직결되지는 않는 상황이다.

  • 아연정광 제련수수료(TC) 하락이 지속되며 일반 제련사들의 수익성 압박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중국 제련소의 감산 조치가 이루어져 TC가 반등하기 전까지는 마진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
  • 아연 가격 상승폭이 컸음에도 불구하고 제련수수료 하락이 이익 증가를 상쇄하는 구조이다.
  • 구리와 황산 등 핵심 자산의 수익 기여

    고려아연은 아연 외에도 구리와 황산 등에서 강력한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구리 시장은 런던금속거래소 재금의 71.7%가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 집중되어 있어 공급 불안정성이 매우 높다. LME의 구리 가용재고는 9만 톤으로 세계 소비량의 1.2일분에 불과하며, 이로 인해 LME 구리 가격은 전년 대비 51% 상승하는 기록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 황산 공급 부족 현상이 습식제련 업체의 원가 부담을 높이는 동시에 고려아연에는 기회로 작용했다.
  • 아연과 연 제련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산되는 황산의 매출총이익률은 과거 2~3% 수준에서 올해 상반기 약 10%까지 상승했다.
  • 금, 은, 인듐, 안티모니 등 희소금속을 포함한 폭넓은 포트폴리오가 수익성 둔화를 보완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 핵심광물 공급망 재편과 미래 가치

    중국의 게르마늄 및 갈륨 수출허가제 도입 이후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고려아연의 인프라 가치는 실질적인 자산 가치 상승으로 이어진다. 미국이 발표한 핵심광물 비축 계획인 '프로젝트 볼동'은 향후 고려아연의 '프로젝트 크루서블'과 같은 생산 기반 시설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직접적인 요인이 될 전망이다.

  • 게르마늄 등 산업 수요가 급증하는 광물의 공급 다변화 흐름 속에서 핵심광물 확보 능력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다.
  • 미국의 비축 전략은 중장기적으로 핵심광물을 생산하고 보유한 제련사의 가치를 높이는 요인이다.
  • 경영권 관련 불확실성도 최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구성이 재편되며 한 단계 낮아진 상태이다.
  • 실무 포인트

    아연 스크랩 매입 시에는 TC 반등 시점까지 수익성 압박이 지속될 것을 고려하여, 가격 변동성이 큰 구리 스크랩의 LME 14,529달러선 유지 여부를 확인하며 단가를 조정해야 한다.

    참고 시세 (2026-09-18 기준 · LME 현물)

    금속 가격 (USD/t) 직전 대비
    구리 Cu 14,529 +0.89%
    알루미늄 Al 3,285 -0.56%
    아연 Zn 4,010 +1.75%
    납 Pb 1,868 +0.32%
    니켈 Ni 16,055 -0.71%
    주석 Sn 53,600 +1.13%

    출처: 네이버뉴스 — http://www.sisacast.kr/news/articleView.html?idxno=10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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