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엘에스 엠앤엠·고려아연,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 총력전
국내 주요 비철금속 기업들이 리튬, 니켈, 구리 등 핵심광물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해외 광산 투자와 제련 기술 고도화에 나섰으며, 이는 첨단 산업의 공급망 위기 대응을 위한 생존 전략으로 풀이된다.
국내 비철금속 기업들이 리튬과 니켈, 구리 등 핵심광물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해외 자원 개발 및 제련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2033년까지 연간 17만3000톤의 리튬 생산 체제를 구축하여 세계 시장 상위 5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엘에스 엠앤엠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와 함께 올해 12월부터 황산니켈 양산을 시작한다. 고려아연 역시 미국 테네시주에 통합제련소를 추진하며 2030년 1분기 전체 공정 가동을 목표로 핵심광물 공급망 확장에 나섰다.
주요 기업의 핵심광물 확보 전략
국내 금속 산업의 주축인 기업들은 각자의 강점을 활용해 상류 공급망부터 하류 가공 단계까지 수직 계열화를 추진 중이다.
공급망 다변화에 따른 비용과 과제
핵심광물의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려는 노력은 막대한 비용 부담이라는 현실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의 분석에 따르면, 기존 지배적 공급국 이외의 지역에서 추진되는 정제 프로젝트는 설비투자비가 기존보다 20%에서 최대 150% 이상 높게 나타난다. 운영비 또한 평균적으로 약 50%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들이 비용 부담을 감수하며 공급망 다변화에 나서는 이유는 경제 안보 때문이다.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공급 중단 사태가 발생할 경우, 배터리, 반도체, 방산 등 한국의 주력 첨단 산업 전체가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용 효율성보다는 안정적인 원료 확보와 가공 능력을 갖추는 것이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향후 전망 및 시장 대응 방향
자원 개발은 탐사부터 실제 생산에 이르기까지 매우 긴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적인 원료 확보와 장기적인 자원 개척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최근에는 배터리용 광물인 리튬과 니켈을 넘어 희토류, 텅스텐 등 첨단 산업 전반으로 관심 광물이 확대되는 추세다.
LME 구리 가격이 14,529달러선에서 움직이는 가운데, 엘에스 엠앤엠의 동정광 장기 계약 물량과 고려아연의 미국 내 동 스크랩 조달 계획을 참고하여 아연 및 구리 스크랩 매입 단가를 조정해야 한다.
참고 시세 (2026-09-18 기준 · LME 현물)
| 금속 | 가격 (USD/t) | 직전 대비 |
|---|---|---|
| 구리 Cu | 14,529 | +0.89% |
| 알루미늄 Al | 3,285 | -0.56% |
| 아연 Zn | 4,010 | +1.75% |
| 납 Pb | 1,868 | +0.32% |
| 니켈 Ni | 16,055 | -0.71% |
| 주석 Sn | 53,600 | +1.13% |
출처: 네이버뉴스 — https://view.asiae.co.kr/article/2026091511472566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