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선물 0.6% 상승한 1만4083달러 기록, 공급 압박 완화세
런던금속거래소의 구리 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0.6% 오른 톤당 1만4083.50달러에 마감한 가운데, 창고 재고 유입으로 인한 공급 완화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공존하며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 대비 0.6% 상승한 톤당 1만4083.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나타난 큰 폭의 가격 조정세가 진정되며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공급 측면에서는 창고로의 물량 유입이 확인되었으며, 수요 측면에서는 중국의 산업생산 지표 개선이 가격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구리 시장의 공급 여건 변화
최근 구리 시장은 미국의 관세 도입 가능성에 대비한 물량 집중 현상으로 인해 미국 외 지역의 공급 부족 우려가 컸다. 그러나 예상되었던 관세 조치가 실제 현실화되지 않으면서 LME 창고로의 구리 유입이 다시 늘어나는 추세이다. 지난 14일 기준 LME 창고에는 약 4주 만에 가장 많은 양의 구리 물량이 들어온 것으로 확인되었다.
공급 여건의 개선은 선물 시장의 가격 구조를 변화시켰다. 현재 3개월물 가격이 현물 가격보다 톤당 86.75달러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콘탱고 상태로 전환되었다. 이는 단기적으로 공급이 충분하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다만, 최근 이 가격 차이는 톤당 62.53달러까지 다소 축소되며 변동성을 나타냈다.
중국 경기 지표와 금리 변수
세계 최대의 금속 소비국인 중국의 경제 지표는 구리 가격을 떠받치는 주요 요인이다. 지난 8월 중국의 산업생산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며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흐름은 글로벌 구리 수요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여 가격 하락을 방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 방향은 강력한 하방 압력으로 작지할 가능성이 크다. 약 3년 만에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자 수익이 없는 구리와 같은 원자재 가격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금리 상승은 달러 가치 변화와 맞물려 원자재 매력도를 떨어뜨리는 핵심 변수이다.
향후 시장 전망과 대응 방향
구리 가격은 공급 측면의 완화와 수요 측면의 지지 요인이 맞물리며 팽팽한 힘겨루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신규 물량 유입 속도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 경로를 동시에 주시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관세 정책이 실제 집행되는 시점과 중국의 추가적인 경기부양책 발표 여부가 향후 가격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다.
현재 구리 선물 가격은 1만4083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알루미늄, 아연, 니켈 등 다른 비철금속들의 가격 흐름과도 연동되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아연의 경우 최근 3.45% 급락하는 등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뚜렷하므로 전체적인 비철금속 시장의 수급 변화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구리 스크랩 매입 시 1만4000달러선 지지 여부를 확인하고, 미국 금리 인상 발표 전후의 가격 변동성에 대비하여 매입 단가를 보수적으로 설정해야 한다.
참고 시세 (2026-09-16 기준 · LME 현물)
| 금속 | 가격 (USD/t) | 직전 대비 |
|---|---|---|
| 구리 Cu | 14,252 | +1.47% |
| 알루미늄 Al | 3,258 | -0.05% |
| 아연 Zn | 3,787 | -3.45% |
| 납 Pb | 1,875 | +2.49% |
| 니켈 Ni | 16,110 | -0.16% |
출처: 네이버뉴스 — https://www.theguru.co.kr/news/article.html?no=107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