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리 수요 회복과 중동 공급 우려에 비철금속 일제 상승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중국의 구리 매수세와 중동발 공급 불안이 부각되며 전기동을 비롯한 주요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했다. 미국 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감 속에서도 알루미늄과 주석 등 대부분 품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16일 기준 전기동 현물 가격은 톤당 1만4,227달러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상승했다. 알루미늄 현물 역시 3,310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아연은 3,937달러, 주석은 5만2,310달러를 나타내며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니켈은 1만6,090달러로 소폭 하락하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비철금속 시장의 상승 동력
이번 가격 상승을 이끈 핵심 요인은 중국의 실물 수요 회복세다. 중국 내 구리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기동 가격의 하락 폭을 제한하고 반등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중동 지역에서 발생하는 공급 우려가 비철금속 시장 전반에 심리적 지지선을 형성했다.
주요 품목별 가격 움직임 분석
금속별로 살펴보면 전기동 3개월물은 1만4,232달러를 기록하며 현물과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알루미늄 3개월물은 3,289달러로 집계되었으며 아연 3개월물은 3,837달러를 나타냈다. 납 가격은 1,848달러로 전날 대비 상승세를 유지했다.
시장의 경계 요인과 변동성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에는 여전히 경계감이 존재한다. 미 국채 움직임과 미국의 통화 정책 방향에 따라 비철금속 가격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 측면에서는 인도네시아 등의 생산 차질 우려가 니켈 등 특정 품목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스크랩 매입 실무자 대응 전략
현재 구리 가격이 1만4,200달러 선을 돌파하며 반등에 성공한 만큼 단기적인 상승 흐름을 주시해야 한다. 다만 미국 금리 결정이라는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있으므로 공격적인 매입보다는 가격 추이를 확인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알루미늄과 아연의 상승세가 뚜렷하므로 해당 품목의 재고 확보 시점을 조절해야 한다.
구리 스크랩은 LME 전기동 현물 가격이 1만4,200달러 위에서 안착하는지 확인한 후, 알루미늄 매입 단가는 3,300달러 선을 기준으로 상향 조정하여 대응한다.
향후 시장 전망
중국의 수요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경우 비철금속의 강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미국의 통화 정책 방향이 불투명한 상태에서는 급격한 상승보다는 박스권 내에서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공급망 불안 요소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도 가격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참고 시세 (2026-09-16 기준 · LME 현물)
| 금속 | 가격 (USD/t) | 직전 대비 |
|---|---|---|
| 구리 Cu | 14,227 | +1.30% |
| 알루미늄 Al | 3,310 | +1.53% |
| 아연 Zn | 3,937 | +0.38% |
| 납 Pb | 1,848 | +1.04% |
| 니켈 Ni | 16,090 | -0.28% |
| 주석 Sn | 52,310 | +0.98% |
출처: 철강금속신문 —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74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