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브렌트유 105달러 돌파와 고금리 압박 속 구리·아연 메탈 랠리 확산

2026. 9. 11 · 데일리스크랩

중동 전쟁 장기화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105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통화 긴축 우려 속에서도 구리와 아연 등 주요 비철금속 가격이 동반 급등하며 메탈 랠리가 나타나고 있다.

중동 지역의 전쟁 확산 우려로 브렌토유가 배럴당 105달러를 돌파하며 에너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규모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902%까지 치솟아 금융시장 전반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러한 고유가와 고금리 상황 속에서도 LME 전기동 가격은 톤당 1만 4858.50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금, 은, 구리, 아연이 함께 오르는 메탈 랠리가 나타났다.

에너지 및 금융시장 충격 상황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제 유가는 강력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5달러를 넘어섰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100달러 선을 돌파하며 에너지 가격 급등세를 뒷받받하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고금리 기조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60억 달러 규모의 국채 바이백은 시장이 기대했던 80억에서 100억 달러 수준에 크게 못 미치며 실망 매물을 불러일으켰다. 이로 인해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인 4.902%를 기록했다. 만약 미국 금리가 5% 선을 돌파할 경우 주식 할인율 상승과 기업 자금 조달 비용 증가로 이어져 금융시장 전반에 큰 충격이 올 것으로 보인다.

비철금속 가격 급등 원인 분석

비철금속 시장은 에너지 가격 상승과 수요 기대감이 맞물리며 강력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LME 전기동 가격은 톤당 1만 4858.50달러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아연 역시 지난 3월 저점 대비 33.2%나 급등하며 금속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메탈 랠리의 핵심 동력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 중동 전쟁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현상과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 구리 관세 부과 전망에 따른 역외 공급 부족 우려
  •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른 전력 인프라 및 구리 수요 증가 기대감
  • 금 선물 또한 트로이온스당 4452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16.3%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비철금속과 귀금속의 동반 강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통화 정책 변화와 시장 변동성

    글로벌 통화 긴축 흐름도 금속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예금금리를 연 2.50%로 0.2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미국에서도 9월 금리 인상 확률이 기존 50%에서 60%로 높아졌다.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5.4% 상승하며 전망치를 웃돈 점도 추가 긴축 압력을 높이는 요소다.

    한편 한국 시장의 변동성은 매우 심화된 상태이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코스피 일별 주가 변동성은 4.1%를 기록하며 주요 30개국 평균인 1.3%보다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특정 대형 종목에 대한 지수 쏠림 현상과 레버리지 투자 급증이 동시에 발생한 결과로 분석된다.

    실무 포인트

    구리 스크랩 매입 시 LME 전기동 가격이 1만 4800달러 선을 상회하며 사상 최고치 부근에 머물고 있으므로,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 가능성을 고려하여 아연 및 구리 매입 단가를 전일 대비 보수적으로 설정하되 물량 확보를 우선시해야 한다.

    참고 시세 (2026-09-10 기준 · LME 현물)

    금속 가격 (USD/t) 직전 대비
    구리 Cu 14,390 -1.92%
    알루미늄 Al 3,343 -0.27%
    아연 Zn 4,105 -1.94%
    납 Pb 1,870 -0.03%
    니켈 Ni 16,630 -0.27%
    주석 Sn 54,750 -0.45%

    출처: 네이버뉴스 — https://www.sedaily.com/article/20089720?ref=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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