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전기동 사상 최고치 재경신 및 아연 강세, 중동 긴장 확산

2026. 9. 10 · 데일리스크랩

중동 전쟁 우려와 국제 유가 급등 속에서 런던금속거래소 전기동 현물 가격이 톤당 1만4,672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아연과 알루미늄도 동반 상승했다.

9일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전기동 현물 가격은 톤당 1만4,672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아연 또한 톤당 4,186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상승 폭을 넓혔으며 알루미늄도 3,352달러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과 국제 유가 급등이 비철금속 가격을 밀어 올리는 동력으로 작용했다.

공급 부족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비철금속 시장은 현재 미국과 이란 사이의 충돌 격화라는 대외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중동 전쟁 우려가 커지면서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에너지 가격 상승이 비철금속 매입 비용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러한 유가 급등은 물류비와 제조 원가 상승으로 이어져 금속 가격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는 요인이 된다.

특히 전기동의 경우 미국 외 지역에서의 가용 물량 부족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 내 재고 감소와 더불어 현물 확보를 위한 경쟁이 심화되면서 가격 상승을 부채질했다. 공급망 불안은 단순한 경기 흐름을 넘어 구조적인 가격 상승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 고조에 따른 에너지 가격 변동성 확대
  • 미국 외 주요 지역의 전기동 가용 재고 감소 및 현물 확보 경쟁 심화
  • 국제 유가 100달러 돌파에 따른 산업 전반의 비용 상승 압력 발생
  • 관세 불확실성과 수요 측면의 변화

    최근 구리 가격은 경기 지표와 무관하게 독자적인 상승 랠리를 펼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경기 변동 지표인 '닥터 코퍼'로서의 역할보다는 미국의 관세 부라 가능성 등 정책적 불확실성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가 향후 금속 수급 구조를 바꿀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동시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전력망 확충을 위한 장기적인 수요 증가도 가격 지지 요인이다. 칠레 광산의 생산 차질 소식과 더불어 미래 산업에 필요한 핵심 원자재로서의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다. 이러한 수요 측면의 변화는 단기적인 경기 둔화 우려를 상쇄하는 강력한 힘을 가진다.

  • 미국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 및 가격 변동성 확대
  •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및 전력망 투자 확대로 인한 전기동 장기 수요 증가
  • 칠금 등 주요 생산국의 광산 생산 차질로 인한 공급 불안 지속
  • 비철금속 품목별 시세 현황

    9일 거래된 주요 품목의 가격을 살펴보면 전기동과 아연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전기동 3개월물은 1만4,632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은 3,352달러와 3,338달러로 집계되었다. 아연 역시 4,036달러 수준을 나타내며 강한 흐름을 이어갔다.

    기타 품목인 납은 1,871달러, 니켈은 1만6,675달러를 기록했다. 주석의 경우 5만5,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변동성을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중동발 공급 불안이 비철금속 전반의 가격을 상향 조정하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 전기동: 현물 1만4,672달러, 3개월물 1만4,632달러 기록
  • 아연: 톤당 4,186달러로 전일 대비 상승세 유지
  • 알루미늄: 3,352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강세 동참
  • 실무 포인트

    전기동 현물 가격이 1만4,6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므로, 아연 스크랩 매입 시에도 4,100달러 선 돌파 여부를 확인하며 단가 인상을 검토해야 한다.

    향후 시장 전망 및 대응 방향

    향후 비철금속 시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과 중동의 정세 변화에 따라 극심한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상태에서 지정학적 충돌이 확산될 경우 금속 가격의 추가 상승 가능성은 열려 있다. 다만 경기 둔화 우려가 상존하고 있어 급격한 수요 감소 여부도 함께 살펴야 한다.

    실무자들은 공급망 차질에 따른 재고 확보 경쟁을 주시해야 한다. 특히 전기동과 아연처럼 공급 부족이 가시화된 품목은 매입 시점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가격 변동 폭이 매우 클 것으로 보이므로 단기적인 급등락에 휘둘리지 않는 대응이 필요하다.

  • 중동 분쟁 확전 여부에 따른 국제 유가 및 금속 가격의 연쇄 반응 주시
  • 미국 관세 정책 발표 시점에 따른 비철금속 수급 구조 변화 모니터링
  • 공급 부족 품목에 대한 선제적 재고 확보와 매입 단가 관리 전략 필요
  • 참고 시세 (2026-09-09 기준 · LME 현물)

    금속 가격 (USD/t) 직전 대비
    구리 Cu 14,672 -0.44%
    알루미늄 Al 3,352 +0.81%
    아연 Zn 4,186 +1.85%
    납 Pb 1,871 +0.65%
    니켈 Ni 16,675 +0.00%
    주석 Sn 55,000 +0.18%

    출처: 철강금속신문 —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74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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