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세 확대 우려에 구리 가격 LME 사상 최고가 경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제 금속 수입 관세 확대 가능성과 광산 공급 차질 우려가 겹치며 LME 구리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급등했다. 이번 상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제 금속 수입에 대해 관세를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된 데 따른 결과이다. LME 구리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19% 상승한 14,830달러를 기록하며 강력한 매수세를 증명했다.
미국 관세 정책과 글로벌 공급망 불안
미국 정부의 무역 정책 변화가 비철금속 시장의 핵심 변수로 급부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제 금속 수입품에 대해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을 가속화하며 구리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초래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특히 미국 내 정제 금속 자급률을 높이려는 의도가 가격 상승의 강력한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 변동성과 투자자 거래 심리 변화
최근 구리 가격은 몇 주간 지속된 상승세를 이어가며 역대 최고점에 도달했다. 하지만 미국 시장 휴장 기간에는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가 위축되며 가격이 사상 최고치 바로 아래에서 머무는 모습도 나타났다. 공급 부족에 대한 경계감과 미국의 공휴일로 인한 거래량 감소가 맞물리며 시장은 극심한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다.
국내 스크랩 시장 및 매입 실무자 대응 전략
구리 가격의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아연과 니켈 등 다른 주요 비철금속들의 움직임은 상이한 양상을 보인다. 아연은 3,953달러로 3.28%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고 니켈 역시 16,662달러로 0.16% 소폭 하락했다. 따라서 국내 스크랩 매입 실무자들은 구리의 강세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비철금속 시장의 방향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구리 스크랩은 LME 가격 14,830달러선 돌파 이후 변동성이 극도로 커진 만큼, 추가적인 관세 정책 발표를 확인하며 매입 단가를 기존보다 상향 조정하되 아연의 하락 흐름을 참고하여 전체적인 재고 비중과 자금 운용 계획을 신중하게 조절해야 한다.
참고 시세 (2026-09-07 기준 · LME 현물)
| 금속 | 가격 (USD/t) | 직전 대비 |
|---|---|---|
| 구리 Cu | 14,830 | +3.19% |
| 알루미늄 Al | 3,306 | +0.42% |
| 아연 Zn | 3,953 | -3.28% |
| 납 Pb | 1,895 | +1.27% |
| 니켈 Ni | 16,662 | -0.16% |
출처: Bloomberg Markets —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6-09-07/copper-surges-to-all-time-high-as-tariff-turmoil-rocks-mark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