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 생산 감소와 제련비 악화로 아연 공급난 심화
글로벌 광산의 생산량 감소와 제련소 수익성 악화가 맞물리며 아연 공급 부족이 장기화될 전망이며, 서방 제련소의 위기로 인한 중국산 의존도 심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아연 시장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최근 LME 아연 가격은 3,866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3.35% 하락하며 약세를 나타냈다. 광산 생산량 감소와 제련 수익성 악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공급망 불안이 가고되는 모습이다.
글로벌 공급망의 구조적 변화
현재 아연 시장은 상류 부문인 광산에서의 생산 감소와 하류 부문인 제련소의 경영 위기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광산 생산량 저하는 원재료 확보를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이는 곧 최종 제품의 공급 차질로 이어진다.
특히 서방 국가에 위치한 제련소들의 수익성 악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제련 비용 상승은 제련소 운영을 압박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아연 공급 체계의 불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의 공급 우위는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서방 제련소 위기와 중국 의존도 상승
서방 국가들의 제련 능력이 약화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중국산 아연 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방 제련소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가동률을 낮추거나 폐쇄할 경우, 그 빈자리를 중국이 차지하게 되는 구조적 변화가 예상된다.
이는 단순히 공급량의 문제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의 주도권 변화를 의미한다. 서방 국가들의 아연 자급 능력이 저하됨에 따라, 향후 아연 가격 변동 시 중국의 정책이나 생산량 조절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국내 스크랩 시장 영향 및 대응 방향
국내 아연 스크랩 매입 실무자들은 공급 부족이라는 장기적인 흐름과 LME 가격의 단기 변동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최근 아연 가격이 3.35% 하락하며 수치상으로는 약세를 보였으나, 근본적인 공급난은 해소되지 않은 상태이다.
따라서 단기적인 가격 하락에 매입을 서두르기보다는, 광산 생산량과 제련소 가동 현황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특히 중국의 공급 영향력이 커지는 만큼 중국 내 아연 재고 추이와 수출 정책 변화를 주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아연 스크랩은 LME 가격이 3,866달러선에서 하락세를 보이는 만큼, 매입 단가를 급하게 올리기보다 공급망 불안 요인이 해소되는 시점을 기다리며 분할 매입으로 대응해야 한다.
참고 시세 (2026-09-03 기준 · LME 현물)
| 금속 | 가격 (USD/t) | 직전 대비 |
|---|---|---|
| 구리 Cu | 14,728 | +2.60% |
| 알루미늄 Al | 3,305 | +1.51% |
| 아연 Zn | 3,866 | -3.35% |
| 납 Pb | 1,897 | +1.26% |
| 니켈 Ni | 16,874 | +2.08% |
출처: 한국경제 —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609030665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