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금리 인상 우려에 주석 가격 하락, 현물 5만5,125달러 기록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런던금속거래소 주석 현물과 3개월물 가격이 모두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주석 가격이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 28일 런던금속거래소에서 거래된 주석 현물가격은 톤당 5만5,125달러를 기록했으며, 3개월물 가격은 5만5,425달러로 집계됐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강한 매파적 발언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금리 인상 압박과 주석 가격 하락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취임 후 첫 잭슨홀 심포지엄 연설에서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케빈 워시 의장은 예상보다 강한 매파적 입장을 표명하며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강력한 통화 정책 필요성을 시사했다. 이러한 발언은 시장에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경계감을 확산시켰다.
금리 상승 압력은 달러 가치를 지지하고 원자재 가격에는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주석과 같은 비철금속 시장에서는 자본 유출 우려와 경기 둔화 가능성이 동시에 반영되며 매도세가 강해졌다.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인 금속 거래보다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보이면서 주석 가격의 하방 압력을 높였다.
주요 비철금속 시장 움직임 비교
주석이 약세를 보인 것과 달리 다른 비철금속 종목들은 서로 다른 흐름을 나타냈다. 런던금속거래소의 주요 품목 중 아연은 3,948달러를 기록하며 1.99% 상승하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최근 지속된 재고 감소세와 맞물려 수급 불안이 가격을 떠받친 결과로 풀이된다.
반면 구리와 알루미늄은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구리 가격은 14,802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0.25% 올랐으며, 알루미늄 역시 3,251달러를 기록하며 0.70% 상승했다. 니켈은 16,740달러로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처럼 품목별로 수급 상황과 대외 변수 영향력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스크랩 매입 실무자 대응 전략
주석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스크랩 업계는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 연준 의장의 발언 이후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무리한 선매입보다는 관망세를 유지하며 매입 시점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주석과 같이 금리 민감도가 높은 품목은 하락 폭을 확인한 뒤 대응해야 한다.
주석 스크랩은 톤당 5만5,000달러 지지 여부를 확인하며 매입 단가를 보수적으로 책정하고, 아연 스크랩은 3,948달러 선의 상승세를 고려해 물량을 확보한다.
참고 시세 (2026-09-01 기준 · LME 현물)
| 금속 | 가격 (USD/t) | 직전 대비 |
|---|---|---|
| 구리 Cu | 14,802 | +0.25% |
| 알루미늄 Al | 3,251 | +0.70% |
| 아연 Zn | 3,948 | +1.99% |
| 납 Pb | 1,906 | +0.47% |
| 니켈 Ni | 16,740 | +0.00% |
출처: 철강금속신문 —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74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