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비철 원자재 수출 14.5% 감소, 알루미늄·연은 증가세
지난 7월 비철금속 원자재 수출은 전기동과 아연의 감소폭이 커지며 전년 대비 14.5% 줄어든 반면, 수입은 알루미늄 등을 중심으로 4.2% 늘어나며 수출입 흐름이 엇갈렸다.
지난 7월 비철금속 원자재 수출 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14.5% 감소한 9만6,015톤을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전기동과 아연의 수출 감소세가 두드러지며 전체 수출량을 끌어내렸다. 반면 수입은 1금속을 포함해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한 17만8,636톤으로 집계되며 수출과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주요 품목별 수출입 변동 현황
수출 부문에서는 특정 금속의 하락 폭이 매우 크게 나타났다. 전기동 수출은 1만5,541톤에 그치며 전년 동월 대비 28.6% 급감했고, 아연 역시 2만7,914톤으로 37.6% 줄어들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는 주요 비철금속 중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한 수치이다.
반면 알루미늄과 연 수출이 오히려 늘어나며 대조를 이뤘다. 알루미늄 수출은 2만1,464톤으로 전년 대비 19.9% 증가했으며, 연 또한 3만903톤을 기록하며 11.3%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수입 측면에서는 전체적인 물량이 늘어나며 국내 비철금속 원자재 시장의 수급 구조 변화를 시사했다.
LME 시세와 연동된 금속별 움직임
최근 국제 금속 가격은 품목별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LME 구리 가격은 14,765달러로 전일 대비 1.58% 상승하며 반등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알루미늄 역시 3,229달러를 기록하며 0.21% 소폭 상승했다. 이는 수출 감소세 속에서도 국제 가격의 지지력이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대로 아연과 니켈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LME 아연 가격은 3,871달러로 4.90% 급락하며 약세를 보였고, 니켈 또한 16,740달러로 0.66% 하락했다. 연의 경우 1,897달러를 기록하며 0.88%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가격 변동은 수출입 물량 변화와 맞물려 국내 스크랩 매입 단가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스크랩 시장 영향 및 대응 방향
수출 감소와 수입 증가가 동시에 일어나는 상황은 국내 스크랩 업계의 재고 관리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특히 전기동과 아연의 수출 급감은 국내 공급 물량의 흐름이 정체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는 제련소로 향하는 스크랩 물량의 변동성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아연 스크랩은 LME 가격이 3,871달러로 급락한 상황을 고려하여, 매입 단가를 전일보다 낮게 조정하고 재고 비중을 축소하며 관망해야 한다.
참고 시세 (2026-08-31 기준 · LME 현물)
| 금속 | 가격 (USD/t) | 직전 대비 |
|---|---|---|
| 구리 Cu | 14,765 | +1.58% |
| 알루미늄 Al | 3,229 | +0.21% |
| 아연 Zn | 3,871 | -4.90% |
| 납 Pb | 1,897 | +0.88% |
| 니켈 Ni | 16,740 | -0.66% |
출처: 철강금속신문 —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73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