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철광석 구매 창구 일원화 추진, 글로벌 원자재 시장 긴장
중국이 국영기업을 통해 철광석 구매 협상을 단일화하며 글로벌 철광석 시세 통제력을 강화하고 있어, 원자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철강 및 비철금속 업계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이 자국 철강사들의 해외 광산 업체 대상 철광석 구매 협상을 국영기업인 중국광물자원그룹으로 단일화하는 방안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전체 철광석 수입량의 절반가량을 대행했던 이 기업은 최근 일부 철강사에 리오틴토와의 직접 협상 중단을 지시하며 영향력을 넓히는 모습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전 세계 철급석 시세가 중국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을 시사하며 글로벌 공급망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중국의 구매 창구 단일화 전략
중국 정부와 국영기업은 자국 철강사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협상 구조를 하나로 묶어 대외 협상력을 극대화하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다수의 물량을 하나의 창구로 통제할 경우 광산 기업들을 상대로 더 낮은 판매 단가를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광물자원그룹은 지난 2022년 철광석 구매 가격 하락을 목적으로 설립된 이후 그 역할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왔다.
글로벌 광산 기업과의 갈등 심화
중국의 이러한 전략은 주요 글로벌 광산업체들과의 마찰로 이어지고 있다. 호주의 포테스큐는 중국광물자원그룹의 협상 방식에 불만을 표하며 공정한 거래를 촉구했고, 세계 1위 기업인 비에이치피에 대해서도 거래 제한 조치가 강화된 상태이다. 이는 중국이 구매 창구를 좁혀 공급망 통제권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내 산업 및 스크랩 시장의 위기
국내 철강업계는 원자재 확보 측면에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중국의 물량 독점과 시세 영향력 확대는 국내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요인이다. 특히 최근 철스크랩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며 원가 압박이 심화되는 가운데, 전력료 상승 문제까지 더해져 제조 원가 관리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구리 스크랩 매입 시 LME 구리 가격이 14,765달러로 상승한 점과 철스크랩의 높은 보합세를 고려하여, 단기적인 급등보다는 중장기적 원가 추이를 반영해 매입 단가를 결정해야 한다.
참고 시세 (2026-08-26 기준 · LME 현물)
| 금속 | 가격 (USD/t) | 직전 대비 |
|---|---|---|
| 구리 Cu | 14,765 | +2.36% |
| 알루미늄 Al | 3,216 | +0.87% |
| 아연 Zn | 3,861 | -3.15% |
| 납 Pb | 1,896 | +1.56% |
| 니켈 Ni | 16,890 | +0.65% |
출처: 네이버뉴스 — https://www.dt.co.kr/article/12077681?ref=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