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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공급 차질 우려에 톤당 1만 4215달러 기록하며 강세

2026. 8. 24 · 데일리스크랩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따른 구리 수요 급증과 칠레 광산의 기상 악화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가 겹치며 런던금속거래소 전기동 선물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을 중심으로 구리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구리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현지 시간 기준 런던금속거래소에서 전기동 3개월물 선물 가격은 톤당 1만 4215.5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이달 들어 3.08% 상승한 수치로 올해 1월에 기록한 최고치인 1만 4527.50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구리 가격 상승의 배경과 수요 전망

구리 선물 가격이 강세를 보이는 주된 원인은 구조적인 수요 증가에 있다. 구리는 발전부터 송전, 배전, 최종 전력 사용 단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활용되는 핵심 비철금속이다. 최근에는 인공가이 데이터센터 증설과 국방 산업의 성장으로 인해 새로운 수요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 S&P글로벌은 전 세계 구리 수요가 지난해 2800만 톤에서 2040년 4200만 톤으로 약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 기존 경기 연동 수요 외에도 송·배전 인프라의 교체와 확충, 전력 사용량 확대가 성장을 이끌고 있다.
  • 현재 예정된 투자 규모를 제외하고 추가적인 공급 확대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2040년에는 약 1000만 톤의 공급 부족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 공급 측면의 불안 요소와 재고 현황

    공급망의 불확실성도 구리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주요 구리 생산국인 칠레 아타카마 지역에서 이달 13일부터 두 번째 겨울 폭풍이 이어지면서 광산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기상 악화는 단기적인 공급 감소 우려를 자극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최근 차익 거래의 영향으로 런던금속거래소의 재고가 16만 6776톤까지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 수치는 여전히 4개월 전 고점의 절액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근본적인 실물 부족 조짐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분석하며, 미국의 정제 구리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 등 대외적인 변수도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국내 비철금속 관련 산업의 움직임

    구리 가격 강세는 국내 증시 내 전선 및 비철금속 관련 종목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관련 기업들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달 들어 이구산업은 10.76% 상승했으며, 대한전선(14.87%), LS(9.93%), 풍산(9.27%) 등 주요 종목들이 일제히 탄력을 받았다. 이는 구리 가격의 변동성이 국내 비철금속 제조 및 전선 기업들의 주가와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실무 포인트

    구리 스크랩 매입 시 런던금속거래소 전기동 선물 가격이 1만 4200달러 선을 유지하는지 확인하고, 칠레 광산의 기상 상황에 따른 공급 차질 뉴스를 실시간으로 점검하여 매입 단가를 조정해야 한다.

    향후 시장 전망 및 관전 포인트

    단기간 내에 구리 공급 여건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재고 수치가 일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조적인 수급 불균형은 해소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 미국의 정제 구리 관세 부과 여부가 하반기 글로벌 수급 편중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 인공지능 및 국방 산업의 투자 규모에 따라 수요의 가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 칠레 등 주요 생산국의 기상 상황과 광산 운영 정상화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찰해야 한다.
  • 참고 시세 (2026-08-20 기준 · LME 현물)

    금속 가격 (USD/t) 직전 대비
    구리 Cu 14,170 -0.07%
    알루미늄 Al 3,182 -0.30%
    아연 Zn 3,866 +3.08%
    납 Pb 1,848 +1.15%
    니켈 Ni 16,660 -0.18%
    주석 Sn 54,850 +0.87%

    출처: 네이버뉴스 — https://www.sedaily.com/article/20082180?ref=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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