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LME 구리 재고 3일 만에 50% 급증하며 공급 부족 우려 완화

2026. 8. 20 · 데일리스크랩

런던금속거래소의 구리 재고가 최근 사흘 동안 50% 이상 급증하며 극심한 공급 부족에 대한 공포를 잠재웠으며, 미국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한 글로벌 물량 흐름 왜곡도 함께 나타났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재고가 최근 사흘 만에 50% 이상 급증하며 시장의 극심한 공급 부족 우려를 완화시켰다. 8월 17일부터 19일 사이 온워런트 구리 재고는 6만3000톤 증가했으며, 이는 아시아와 미국, 유럽 전역에서 고르게 나타난 현상이다. 이번 재고 유입으로 인해 LME 전체 재고는 2만8000톤 늘어났으며, 이전에 취소되었던 재고가 다시 입고된 물량도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급격한 재고 증가와 시장 변화

이번 재고 증가는 최근까지 지속되었던 구리 공급난에 대한 공포를 빠르게 진정시키는 역할을 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현물 가격과 선물 가격 사이의 차이를 나타내는 백워데이션 현상이 완화되었다는 것이다. 월요일에는 현물과 3개월물 사이의 차이가 톤당 550달러 근처까지 벌어지며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수요일에는 176달러 수준으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 LME 구리 3개월물 가격은 월요일 이후 약 300달러 하락한 1만3885달러를 기록했다.
  • 재고 유입의 주요 원인으로는 대형 거래회사의 물량 입고와 중국 시장 참여자들의 움직임이 거론된다.
  • 높은 백워데이션 프리미엄이 물리적 구리 보유자들에게 창고 입고를 유도하는 강력한 경제적 유인을 제공했다.
  • 미국 관세 불확실성과 글로벌 물량 왜곡

    현재 구리 시장의 비정상적인 거래 조건은 미국의 관세 관련 불확실성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관세 정책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대규모 구리 물량이 미국으로 유입되었고, 이로 인해 다른 지역의 공급이 실제보다 더 부족해 보이는 왜곡 현상이 발생했다. 이러한 차익 거래 기회는 글로벌 구리 흐름을 재편하며 지역별 수급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

  • 미국의 관세 불확실성은 높은 차익 거래 비용을 발생시켜 구리를 미국으로 끌어들이는 동력이 되었다.
  • 이 과정에서 글로벌 시장은 실제보다 더 타이트한 상태로 인식되는 착시 현상을 겪었다.
  •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한, 특정 지역으로 물량이 쏠리는 상황은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 향후 수급 전망과 주의 사항

    최근의 대규모 입고로 당장의 공급 압박은 해소되었으나, 시장 참여자들은 창고 내 재고가 다시 줄어드는 시점을 계산하며 물량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지난 6월과 7월에 보여준 급격한 재고 감소 속도를 고려할 때, 수급 불균형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관세 정책에 따른 물량 이동은 향후 시장 변동성을 높이는 핵심 요인이 될 전망이다.

  • 6월과 7월의 급격한 재고 감소 추세가 다시 나타나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 미국으로의 지속적인 구리 유입은 글로벌 시장을 변동성에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
  • 창고 내 재고 변화량은 향후 가격 방향성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신호가 될 것이다.
  • 실무 포인트

    구리 스크랩 매입 시 LME 3개월물 가격이 1만3800달러 선 아래로 추가 하락하는지 확인하고, 백워데이션 폭이 다시 확대되는 움직임이 보이면 매입 단가를 보수적으로 조정해야 한다.

    참고 시세 (2026-08-19 기준 · LME 현물)

    금속 가격 (USD/t) 직전 대비
    구리 Cu 14,523 +1.31%
    알루미늄 Al 3,223 +0.11%
    아연 Zn 3,689 -2.80%
    납 Pb 1,877 +1.96%
    니켈 Ni 17,092 +2.11%

    출처: MINING.COM — https://www.mining.com/copper-inventories-surge-50-easing-lme-squee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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