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광석 100달러 선 안착과 철스크랩 조정 국면 진입
중국 항만 철광석 재고 감소로 철광석 가격은 1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으나, 국내 제강사들의 구매 가격 인하와 글로벌 지표 하락으로 철스크랩 시장은 올해 첫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중국 항만 내 수입 철광석 재고가 연중 최저 수준으로 감소하며 철광석 가격이 3주 연속 평균 100달러 선을 방어했다. 반면 국내 철스크랩 시세는 제강사들의 구매 가격 인하가 이어지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글로벌 지표인 미국 대형모선 수출 가격은 톤당 365달러까지 밀리며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
철광석 재고 감소와 원료 시장 현황
중국 내 수입 철광석 재고는 눈에 띄게 줄어드는 추세다. 중국 47개 항구의 수입 철광석 재고는 1억 7100만 톤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지난 6월 말보다 약 400만 톤 감소한 수치다. 지난 3월 1억 7700만 톤이었던 최고점과 비교하면 상당한 수준의 재고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
철광석 가격은 주간 평균 101.2달러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0.9퍼센트 상승했다. 일자별로 살펴보면 1억 7일 기준 101.3달러로 마감되었으며, 지난 15일에는 101.9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러한 재고 감소와 가격 흐름은 원료 시장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철강재 내수 가격과 수요 전망
중국 상해 지역의 열연 내수 가격은 3390위안으로 전주보다 50위안 상승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냉연, 선재, 중후판 역시 각각 10위안씩 인상되었으나, 철근은 오히려 10위안 하락한 3170위안을 기록했다. 하지만 장마철 거래 정체로 인해 유통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약 312만 톤이나 많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시장의 상황도 복합적이다. 포스코산 열연강판 가격은 98만 원에서 99만 원 사이를 유지하며 3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국산 철근 대리점 가격은 89만 원으로 전주보다 5000원 올랐다. 제강사들이 원가 부담을 이유로 인상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실제 수요 회복에 대해서는 시장 내 회의적인 시각이 여전히 존재한다.
철스크랩 시장의 조정과 향후 전망
철스크랩 시장은 올해 들어 첫 번째 가격 조정기를 맞이했다. 제강사들은 이미 한두 차례 구매 가격을 인하한 상태이며, 이달 말까지 추가적인 가격 인하를 예고하고 있다. 현재 제강업계의 구매 가격은 중량A 기준 52만 원에서 53만 원, 경량A는 47만 원에서 48만 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글로벌 시장의 지표 악화도 압박 요인이다. 미국 대형모선 수출 가격(에이치엠에스 넘버1 및 넘버2 80대 20 등급)은 튀르키예 도착 기준 톤당 365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는 지난 5월 중순 410달러 이상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두 달 사이 40달러 넘게 급락한 수치다. 여름철 비수기 속에서 가격이 바닥을 다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철스크랩 매입 실무자는 제강사의 추가 인하 예고가 있는 만큼, 중량A 기준 52만 원 선의 지지 여부를 확인하며 재고 물량을 조절해야 한다.
참고 시세 (2026-08-17 기준 · LME 현물)
| 금속 | 가격 (USD/t) | 직전 대비 |
|---|---|---|
| 구리 Cu | 14,740 | +3.19% |
| 알루미늄 Al | 3,244 | -1.07% |
| 아연 Zn | 3,732 | -1.96% |
| 납 Pb | 1,876 | +1.09% |
| 니켈 Ni | 16,718 | +0.16% |
출처: 네이버뉴스 — http://www.ferro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49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