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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가격 톤당 1만 4천 달러 육박, 미국 관세 결정 지연 속 물량 흡수

2026. 8. 17 · 데일리스크랩

미국의 구리 관련 제품 관세 결정이 지연되는 가운데 LME 재고 감소와 맞물려 구리 가격이 톤당 1만 4천 달러 선을 위협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구리 가격이 톤당 1만 4천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최근 LME 공인 창고의 재고가 하루 만에 1.32% 감소한 20만 4천 톤 수준으로 떨어지며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미국 내 구리 파이프와 전선 등 반제품에 적용되는 높은 관세 정책 속에서도 실물 물량이 미국 시장으로 유입되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재고 감소가 불러온 가격 압박

전 세계 주요 비철금속 창고의 실물 재고 감소세가 구리 가격 급등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LME 공인 창고 재고는 최근 하루 만에 2,750톤이 줄어들며 공급난 우려를 키웠다. 이러한 재고 감소는 단순한 수치 변화를 넘어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적 불안을 자극하는 요소가 된다.

  • LME 공인 창고 재고의 지속적인 하락세 관찰
  • 상하이 거래소 등 주요 거래소의 재고 감소 동조화 현상
  • 실물 물량 부족에 따른 현물 프리미엄 상승 가능성
  •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구리 가격은 톤당 1만 4,545달러를 돌파하는 등 강력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이는 공급망 내의 병목 현상이 해소되지 않았음을 의미하며, 향후 추가적인 재고 감소가 발생할 경우 가격 변동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관세 정책과 물량 이동

    미국은 지난해 8월부터 구리 파이프와 전선 등 반제품 및 관련 제품에 대해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다만 전기동 품목에 대한 세부적인 결정이 지연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태다. 현재 미국 내 가격이 LME 시세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수익을 노린 구리 물량이 미국으로 대거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를 보인다.

  • 미국 내 관세 적용 품목과 전기동 간의 정책 차이 발생
  • 고율 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 미국향 물량 유입
  • 관세 결정 지연에 따른 글로벌 구리 공급망 재편 가능성
  • 미국으로의 물량 이동은 국제적인 구리 수급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요인이다. 특정 지역으로의 물량 쏠림 현상은 다른 지역의 공급 부족을 야기하며, 이는 결과적으로 LME 기준 가격 상승을 유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미국 시장의 높은 단가는 전 세계 스크랩 및 원자재 거래의 기준점을 흔들고 있다.

    비철금속 시장의 혼조세와 변수

    구리의 강세와 달리 다른 비철금속들은 서로 다른 흐름을 보이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LME 시세를 살펴보면 구리는 14,285달러로 0.63%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으나, 주석은 5급 150달러로 0.18%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알루미늄과 아연, 니켈 등 주요 금속들은 일제히 하락 전환하며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 구리(Cu) 14,285달러(-0.63%) 및 주석(Sn) 56,150달러(+0.18%)의 상반된 흐름
  • 알루미늄(Al) 3,279달러(-0.86%)와 아연(Zn) 3,806달러(-1.19%)의 하락세
  • 니켈(Ni) 16,690달러(-0.21%) 및 납(Pb) 1,856달러(-1.28%)의 약세 지속
  • 이처럼 금속별로 가격 향방이 갈리는 상황에서는 단일 품목의 움직임에만 집중하기 어렵다. 구리의 강력한 상승 동력은 여전하지만, 알루미늄이나 아연 등 인접 금속들의 하락세는 전반적인 비철금속 시장의 수요 둔화 우려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 금속별 수급 상황을 분리해서 판단하는 안목이 필요하다.

    실무 포인트

    구리 스크랩 매입 시 LME 가격이 14,200달러선에서 지지되는지 확인하고, 미국향 물량 이동에 따른 공급 부족 가능성을 고려하여 단기 급등보다는 재고 추이에 맞춘 분량 매입 전략을 세워야 한다.

    향후 시장 전망과 대응 방향

    앞으로의 시장은 미국의 관세 정책 확정 여부와 LME 재고의 회복 속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만약 전기동에 대한 관세 부과가 구체화되고 재고 감소세가 멈추지 않는다면 구리 가격은 다시 한번 사상 최고치를 향해 움직일 수 있다. 반면, 공급망 안정화와 함께 재고가 다시 쌓이기 시작한다면 현재의 상승세는 꺾일 가능성이 크다.

  • 미국 정부의 전기동 관세 정책 확정 시점 주목
  • LME 및 상하이 거래소의 재고 증감 추이 모니터링
  • 글로벌 경기 변동에 따른 비철금속 수요 변화 주시
  • 실무자들은 구리 가격의 단기적인 등락에 일희일비하기보다, 미국 시장으로 유입되는 물량 흐름과 창고 재고 수치의 변화를 면밀히 추적해야 한다. 특히 알루미늄이나 아연처럼 하락세를 보이는 금속들의 경우, 매입 단가 결정 시 구리의 강세와는 별개의 수요 측면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참고 시세 (2026-08-13 기준 · LME 현물)

    금속 가격 (USD/t) 직전 대비
    구리 Cu 14,285 -0.63%
    알루미늄 Al 3,279 -0.86%
    아연 Zn 3,806 -1.19%
    납 Pb 1,856 -1.28%
    니켈 Ni 16,690 -0.21%
    주석 Sn 56,150 +0.18%

    출처: 네이버뉴스 — https://www.edaily.co.kr/news/newspath.asp?newsid=05307046645544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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