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구리 관세 정책과 공급 변수, 비철금속 가격 변동성 확대 전망
삼성선물은 미국의 구리 관세 정책과 중동 지정학적 위험, 중국의 수급 상황에 따라 전기동을 포함한 주요 비철금속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선물은 최근 발표한 원자재 전망 보고서를 통해 공급 여건 변화와 미국의 관세 정책,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이 비철금속 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으로 구리 가격은 14,725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2.09% 상승했으며, 알루미늄은 3,299달러로 2.21% 하락했다. 아연 역시 3,718달러를 기록하며 2.72% 하락하는 등 품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전기동 가격을 결정할 핵심 변수
전기동 시장은 현재 중국의 현물 수급난과 미국의 관세 정책이 맞물리며 가격 방향성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 내 현물 수급이 타이트하게 유지되고 있는 점과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재고 수준이 낮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격을 지지하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한다. 여기에 미국의 관세 정책이 향후 가격 흐름을 결정할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가 구리 관세를 15% 수준으로 확정하여 시행할 경우, 뉴욕상품거래소(COMEX)와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가격 모두 상방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관세 결정이 예상보다 지연되거나 적용 수치가 완화될 경우에는 미국 내 수요 및 공급 환경에 따라 가격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
지정학적 위험과 금속별 움직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비철금속 전반의 변동성을 키우는 요소이다. 에너지 가격과 물류 비용에 영향을 미치는 중동 정세는 원자재 수급 체계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만큼 시장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외부 요인은 구리뿐만 아니라 알루미늄, 아연 등 주요 비철금속의 가격 변동폭을 확대시키는 주된 원인이다.
최근 거래 데이터를 살펴보면 금속별로 차별화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국내 스크랩 매입 전략 및 전망
국내 비철금속 스크랩 업계는 미국의 관세 확정 여부와 중국의 재고 추이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미국 정책의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단기적인 가격 급등락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구리 스크랩은 공급 부족 우려가 남아있으나, 관세 결정 지연 시 발생할 수 있는 가격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알루미늄과 아연의 경우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매입 단가 산정 시 주의가 필요하다. 글로벌 재고 흐름과 함께 미국의 정책적 움직임이 실제 물류 및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뒤 매입 규모를 조절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구리 스크랩은 LME 가격 14,725달러선 유지 여부를 확인하며, 미국 관세 15% 확정 뉴스 발표 전까지는 매입 단가를 보수적으로 책정하여 재고 부담을 줄여야 한다.
참고 시세 (2026-08-12 기준 · LME 현물)
| 금속 | 가격 (USD/t) | 직전 대비 |
|---|---|---|
| 구리 Cu | 14,725 | +2.09% |
| 알루미늄 Al | 3,299 | -2.21% |
| 아연 Zn | 3,718 | -2.72% |
| 납 Pb | 1,893 | +0.79% |
| 니켈 Ni | 16,844 | +1.23% |
출처: 철강금속신문 —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73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