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인도네시아 그레식 제련소 가동 중단으로 구리 공급 차질

2026. 8. 12 · 데일리스크랩

인도네시아 그레식 제련소의 보일러 누출 사고로 인해 그라스버그 광산 원석을 처리하는 구리 출하가 지연되면서 LME 구리 가격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그레식 제련소의 가동 중단 여파로 구리 공급망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주말 발생한 보일러 누출 사고로 인해 거대 광산인 그라스버그에서 채굴된 원석을 처리하는 공정이 멈춰 섰다. 이로 인해 인도네시아발 구리 출하가 지연되면서 LME 구리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3.33% 상승한 14,766달러를 기록했다.

제련소 가동 중단과 공급망 차질

이번 사고는 인도네시아의 핵심적인 구리 처리 시설인 그레식 제련소에서 발생했다. 해당 시설은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하는 그라스버그 광산에서 나오는 원석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며 글로벌 구리 시장의 수급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 보일러 누출 사고로 인한 설비 가동 중단 발생
  • 그라스버그 광산 원석의 제련 공정 정체
  • 인도네시아발 구리 제품의 선적 및 출하 지연 본격화
  • 제련소 운영이 멈추면서 물리적인 구리 공급량 감소가 현실화되었다. 이는 단순히 한 지역의 생산 문제를 넘어 글로벌 구리 재고 수급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주요 구리 수출국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이번 물류 지연은 단기적인 공급 부족 현상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

    LME 시세 변동과 시장 반응

    공급 불안 요소가 부각되면서 LME 비철금속 가격은 엇갈린 움직임을 보였다. 구리 가격이 급등한 것과 달리 아연 가격은 오히려 하락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 구리(Cu) 가격: 14,766달러로 3.33% 상승하며 강세 기록
  • 알루미늄(Al) 가격: 3,349달러로 0.64% 상승하며 동반 강세
  • 아연(Zn) 가격: 3,706달러로 2.11% 하락하며 약세 전환
  • 니켈(Ni) 가격: 16,790달러로 0.09% 소폭 상승 유지
  • 구리 가격의 급등은 공급 차질에 대한 공포가 반영된 결과이다. 코멕스 선물 시장에서도 2027년 계약 물량이 파운드당 7달러를 넘어서는 등 구리 가격의 상방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 반면 아연은 기존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하며 시장 내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

    국내 스크랩 매입 전략 및 대응

    국내 비철금속 스크랩 업계는 인도네시아발 공급 불안이 단기적인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구리 스크랩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매입 단가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 구리 스크랩: 제련소 가동 재개 시점까지 높은 가격대 유지 가능성
  • 알루미늄 스크랩: 구리 가격 상승과 연동된 완만한 상승세 기대
  • 아연 스크랩: 하락 추세에 따른 매입 단가 보수적 접근 필요
  • 제련소의 보일러 수리 기간과 인도네시아 내 물류 정체 해소 여부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 공급 차질이 장기화될 경우 국내로 유입되는 스크랩의 가치 또한 상승할 수 있으므로 선제적인 재고 확보 전략이 요구된다.

    실무 포인트

    구리 스크랩은 LME 가격이 14,766달러선에서 지지력을 확인하는 동안 매입 단가를 급격히 낮추기보다 공급 부족 가능성을 고려하여 상향 조정된 단가를 적용해야 한다.

    참고 시세 (2026-08-11 기준 · LME 현물)

    금속 가격 (USD/t) 직전 대비
    구리 Cu 14,766 +3.33%
    알루미늄 Al 3,349 +0.64%
    아연 Zn 3,706 -2.11%
    납 Pb 1,893 +1.86%
    니켈 Ni 16,790 +0.09%

    출처: Bloomberg Markets —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6-08-11/indonesia-copper-shipments-delayed-by-gresik-smelter-outage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