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련소 감산에 구리 가격 상승, LME 1,902달러 기록
중국 제련소의 정기보수와 감산 계획으로 인해 구리 공급이 줄어들면서 LME 구리 3개월물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이 상승 흐름을 보였다. 지난 7일 현지시간 기준으로 구리 현물 가격은 1,840.5달러, 3개월물 가격은 1,890달러에 거래되었다. 이어 10일에는 구리 3개월물 가격이 1,902달러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넓혔다.
중국 제련소 공급 감소 요인
중국 내 주요 제련소들의 움직임이 시장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1차 및 2차 제련소들은 정기보수와 감산 계획을 확대하는 추세다. 이는 시장에 풀리는 구리 물량을 직접적으로 줄이는 결과를 가져온다.
특히 최근의 가격 변동성 속에서 중국 내 생산 업체들이 재고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공급 측면의 압박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감산 기조는 단기적인 공급 부족 현상을 심화시키는 원인이 된다.
재고 변화와 수급 상황
제련소들이 런던금속거래소(LME) 인도 창고로 물량을 적극적으로 출하하면서 공장 내부의 재고는 감소하는 양상을 보인다. 하지만 이러한 재고 감소가 시장 전체의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공급 측면에서는 감산으로 인해 물량이 줄어들고 있으나, 동시에 수요 측면에서의 둔화 가능성도 함께 존재한다. 따라서 현재의 가격 상승은 공급 감소라는 강력한 요인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품목별 가격 변동 현량
구리 외에도 주요 비철금속들의 가격 움직임이 엇갈리고 있다. 알루미늄과 아연, 납 등은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니켈과 주석은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이처럼 품목별로 상승과 하락이 극명하게 나뉘고 있어, 각 금속의 수급 요인을 개별적으로 분석하여 매입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구리의 경우 중국발 공급 감소 이슈가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구리 스크랩은 LME 3개월물 가격이 1,902달러를 넘어 상승세를 유지하는 동안 매입 단가를 급격히 낮추기보다 현재의 수급 타이트함을 고려하여 보수적인 수준에서 결정해야 한다.
향후 시장 관전 포인트
앞으로 시장은 중국 제련소들의 실제 감산 규모와 정기보수 완료 시점에 따라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공급 감소가 지속될 경우 가격 상승 압력은 더욱 거세질 수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 시장은 공급 감소라는 강력한 하방 경직성 요인과 수요 부진이라는 상방 제한 요인이 맞물려 있는 상태다. 실무자들은 중국의 생산 지표와 LME 재고 데이터를 면밀히 대조하며 대응해야 한다.
참고 시세 (2026-08-11 기준 · LME 현물)
| 금속 | 가격 (USD/t) | 직전 대비 |
|---|---|---|
| 구리 Cu | 14,424 | +0.94% |
| 알루미늄 Al | 3,373 | +1.37% |
| 아연 Zn | 3,822 | +0.95% |
| 납 Pb | 1,878 | +1.08% |
| 니켈 Ni | 16,640 | -0.80% |
| 주석 Sn | 55,305 | -1.06% |
출처: 철강금속신문 — http://www.snm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73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