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종전 합의, 이스라엘 공습에 다시 흔들려
MOU 서명 직전 이스라엘 레바논 공습으로 이란이 협상 지속 불가 선언. 호르무즈 해협 재개통 기대 후퇴.
합의 직전의 파열
미국과 이란의 종전 MOU 서명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스라엘이 14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를 공습했다. 이란은 즉각 "미국과의 협상 지속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blow it 하지 말라"며 양측에 경고했지만, 협상 테이블 복귀 시점은 불투명하다.
호르무즈 해협과 유가
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봉쇄 상태다. 미 해군 호위 하에 200여 척이 통과했지만, 전쟁 이전 통행량에는 크게 못 미친다. 한국 유조선은 9번째로 홍해 우회 운송에 성공했다.
딜 기대감에 금요일 유가는 3개월 저점을 기록했으나, 주말 파열음으로 이번 주 재반등 압력이 커졌다.
에너지 공급 다변화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에 원유·나프타 최우선 공급을 재확인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의 사우디 방문은 지난 4월 이재명 대통령 특사단 중동 순방의 후속 조치다. UK는 러시아산 디젤·제트연료 수입을 연내 단계적 폐지하겠다고 발표하며, 영국 해군은 영불해협에서 러시아 쉐도우 플릿 유조선을 나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