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코스피 사상 최고 경신 — 마이크론 1조불 돌파, 반도체 랠리 견인

2026. 6. 2 · 데일리스크랩

마이크론 시총 1조불 돌파와 TSMC 현지 투자자 매수세 확대로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비철금속 수요 기대에도 기여.

코스피가 6월 2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아시아 증시에서 독보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섹터의 글로벌 랠리가 한국 증시를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다.

마이크론 1조불 클럽 — 삼성·SK에 미치는 의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돌파했다. AI 데이터센터용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폭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마이크론 주가는 최근 800% 이상 상승했으며, 월가에서는 추가 3배 상승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는 HBM 시장 1위인 SK하이닉스와 추격 중인 삼성전자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직결된다. "사우디가 석유라면 한국은 반도체"라는 매경의 표현처럼, 반도체 수출 호조가 코스피를 떠받치는 구조다.

TSMC — ADR 프리미엄 2년래 최저

블룸버그에 따르면 TSMC의 대만 현지 투자자들이 본토 주식을 적극 매수하면서, 미국 상장 ADR과의 프리미엄이 2년 만에 최저로 줄었다. AI 붐이 지속될 것이란 확신이 현지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확산되고 있다는 신호다.

이번 주 변수

반도체 수출·물가 지표가 이번 주 확인된다. 코스피의 추가 상승 여력은 반도체 업종의 실적 모멘텀 지속 여부에 달려 있다. 다만 은행권 주가지수연동 예금(ELD)에서 녹아웃이 대거 발생하는 등 급등에 따른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소프트뱅크의 프랑스 5GW AI 데이터센터 투자(€75B 규모) 등 글로벌 AI 인프라 확장은 반도체뿐 아니라 구리·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수요 확대 기대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