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종전 답변 완전 용납불가 거부…협상 70일 원점
5/8 타결 임박이었던 이란 협상이 트럼프의 거부로 후퇴. 전쟁 70일째, 미국 이란 유조선 타격 보도, 브렌트유 재상승 압력.
협상 경과
이란-미국 종전 협상은 지난 5/8 파키스탄 중재로 MOU 14개 항목 합의 직전까지 근접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5/7 "일주일 내 타결"을 공언했고, 브렌트유는 7.8% 급락하며 한때 $90대에 진입했다.
그러나 5/10(현지시간),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된 이란의 공식 답변에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을 통해 "방금 이란 이른바 대표자들의 답변을 읽었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 완전 용납불가"라고 밝혔다.
군사적 긴장 지속
이란 전쟁이 70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FT는 미국이 이란 국적 유조선 2척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국적 선박 나무호의 화재도 외부 공격에 의한 것으로 확인되며 중동 리스크가 재고조되고 있다.
넷탄야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강경 입장을 재확인했다.
에너지 시장 영향
사우디 아람코는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유가 상승과 동서 파이프라인을 통한 호르무즈 우회 공급이 주효했다. 반면 Shell CEO는 "이란 전쟁으로 시장이 매달 10억 배럴씩 부족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카타르 LNG 탱커 1척은 파키스탄-이란 회담 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으나, 이는 단발성 돌파구로 평가된다.
한국 산업 영향
국내에서는 고유가 지원금 2차 지급 기준이 5/11 공개될 예정이다(소득 하위 70% 선별). 제주항공은 고유가 직격으로 승무원 무급휴직을 결정했고, SK에너지는 전국 가맹 주유소에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수입물가는 5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나프타 수급은 5/8 산업은행의 여천NCC 3억 달러 긴급 지원으로 일단 숨통을 텄지만, 원유 공급 차질이 지속되는 한 원자재 비용 압박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