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무역

영국 대미 수출 25% 급감 — 관세 발효 한 달 만에 무역적자국 전환

2026. 5. 5 · 데일리스크랩

트럼프 해방의 날 관세(4/1 발효) 이후 영국 대미 수출이 한 달간 25% 급감, 영국이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과의 무역적자국으로 돌아섰다.

상황

영국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해방의 날(Liberation Day)" 관세 부과 이후 처음으로 미국과의 무역에서 적자국으로 돌아섰다. 4월 1일 발효된 관세로 영국의 대미 수출이 전년 대비 25% 급감했다.

수출 타격 품목

영국의 대미 주요 수출 품목 중 비철금속 관련 분야가 직격탄을 맞았다:

  • 알루미늄 반제품·판재: 영국 알루미늄 압연 제품의 미국 수출 위축
  • 자동차 부품: 롤스로이스·재규어랜드로버 부품 등 고부가 완성차 부품
  • 화학·석유화학: 중동 이란전 영향과 겹쳐 이중 타격
  • 구조적 변화

    영국은 수십 년간 미국과 무역 흑자를 유지해왔다. 트럼프 1기 때도 무역 흑자였고, 브렉시트 이후에도 대미 수출은 안정적이었다. 25% 관세가 이 구조를 단 한 달 만에 뒤집은 것이다.

    항공 제트 연료 부족 문제도 겹쳐, 영국 정부는 항공사들에게 여름 시즌 항공편을 사전 통합·취소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 정상 항공 수요 회복이 지연될 경우 비철금속을 포함한 화물 수송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향후 전망

    미-영 무역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지만, 합의 일정은 불투명하다. 영국 제조업계는 미국 시장 대신 인도·중동으로 수출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