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E·ECB 연속 동결 — 이란전쟁발 인플레에 인상 카드 만지작
영란은행(BOE)과 유럽중앙은행(ECB)이 4월 30일 모두 금리 동결을 결정했지만, 이란전쟁발 에너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영란은행(BOE) — 3.75% 동결, 8:1 분열
BOE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3.75%로 유지했다. 만장일치 동결이었던 직전 회의와 달리 이번엔 8:1로 의견이 갈렸다. 베일리 총재는 "연말 인플레이션이 3.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음 회의에서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발언했다. 호르무즈 봉쇄로 에너지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경우 영국 경제에 가장 어려운 조합이 될 수 있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ECB — 2.00% 동결, 상하방 위험 동시 경고
ECB는 예금금리를 연 2.00%로 유지했다. 성명에서 "물가 상방 위험과 경기 하방 위험이 동시에 커졌다"고 밝혔다. 이란전쟁으로 에너지 수입 비용이 급증한 유로존에서 인플레가 재가속되는 반면, 에너지 쇼크발 수요 위축 가능성도 상존한다는 뜻이다. 스페인 인플레이션은 2%를 넘어 예상치를 웃돌았고, 독일은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
연준·BOJ와의 맥락
비철금속 구매 담당자 시사점
글로벌 긴축 사이클이 재개될 경우 달러 강세→원화 약세 구도가 재현될 수 있다. 단, 현재는 이란전쟁발 불확실성에 각국이 금리 인상보다 관망을 택하고 있어, 당장의 급격한 금리 인상보다는 "인상 준비 완료" 단계로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