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무역

미국, 이란산 원유 구매 중국 독립정유사·선사 40곳 제재

2026. 4. 28 · 데일리스크랩

미국 OFAC가 이란산 원유를 구매한 중국 티팟 독립정유사 1곳과 관련 선사·선박 40여 곳을 추가 제재했다. 실효성 논란과 함께 중국 비철 제련 원가에 간접 영향이 예상된다.

제재 내용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이란산 원유를 구매한 중국 독립정유사(티팟, teapot) 1개사와 이란 원유 운반에 활용된 선사·선박 약 40곳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했다.

이번 조치는 이란의 이른바 섀도우 플릿(shadow fleet)을 통한 원유 수출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실효성 논란

위성 추적 서비스 TankerTrackers 데이터에 따르면 제재 발표 직전인 4월 24일 하루에만 약 400만 배럴의 이란산 원유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봉쇄와 제재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물량이 계속 유통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제재의 실효성은 제한적이라는 게 시장의 평가다.

비철금속 간접 영향

중국 독립정유사들은 국유 대형 정유사보다 비공식 채널을 통한 이란산 원유 의존도가 높다. 제재 강화로 조달 원가가 상승하면, 에너지 집약형 공정인 알루미늄·아연 제련 전기요금 원가에 간접 상승 압력이 생긴다.

다만 같은 날 무디스가 중국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해 비철 수요 심리 개선 재료도 동시에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