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에너지

미·이란 2차 종전 협상 결렬 — 브렌트유 08 돌파, 호르무즈 봉쇄 장기화

2026. 4. 28 · 데일리스크랩

트럼프가 파키스탄 직접 방문을 취소하면서 2차 평화협상이 사실상 결렬. 브렌트유 +3% 급등하며 08를 돌파했다. 이란 외무장관은 러시아 푸틴과 별도 접촉 중이며 호르무즈 봉쇄는 지속되고 있다.

협상 결렬 경위

트럼프 대통령이 스티브 위트코프(Witkoff)와 재러드 쿠슈너(Kushner)의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직접 방문을 전격 취소했다. 대신 "전화로 얘기 가능하다"는 발언만 남겼다. 직접 협상 거부로 시장은 해석했고, 이란 외무장관 아라그치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동해 푸틴과 면담했다.

전쟁 개시 약 2개월째. 협상은 교착 상태이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지속되고 있다. SCMP 분석에 따르면 "어느 쪽도 양보 의지가 없는 값비싼 교착전" 구도다.

유가 반응

  • 브렌트유: +3% 급등, 08/배럴 돌파
  • WTI: +2% 상승, 05 내외
  • 달러-원 환율: 1,473.60원 (야간 거래 소폭 상승)
  • 위성 추적 서비스 TankerTrackers에 따르면 4월 24일 하루에만 이란 원유 약 400만 배럴이 미군 봉쇄를 뚫고 호르무즈를 통과했다. 제재의 실효성에 의문이 남는다.

    비철금속 영향

    아시아 정유사들의 가동 축소 → 전력 단가 상승 압력 → 알루미늄 제련 원가 상승 지속. 전일 대비 추가 상방 압력 가능하다.

    구리는 같은 날 무디스가 중국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해 수요 심리가 소폭 개선됐다. 에너지 비용 상승과 수요 회복 기대가 상충하는 구도다.

    실무 포인트

    수입업체 입장에서 브렌트 08 × 원화 1,473원 조합은 원화 환산 원가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상승 구간이다. 특히 정유사 납사 투입 원가, 화학업체 에틸렌 원가, 항공사 연료비에 직결된다.

    미국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연방정부에 25억 달러 금융지원을 요청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한국 항공사들도 유사한 원가 압박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