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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트럼프 이란 공격 유예에 3.9% 급반등 — 3개월 저점 탈출

2026. 3. 24 · 데일리스크랩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 시설 공격을 5일간 유예하면서 구리 가격이 런던 시장에서 3.9% 급등했다. 3개월 최저치(1,700)를 찍은 뒤 극적으로 반전, 비철금속 전반에 안도 랠리가 확산됐다.

전쟁 프리미엄 급격 해소

트럼프 대통령이 3월 23일(현지시간) Truth Social에 이란 에너지 시설 공격을 5일간 유예한다고 게시한 직후, 글로벌 금융시장에 안도 랠리가 퍼졌다. LME 구리 가격은 장 초반 톤당 $11,700까지 하락하며 3개월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유예 발표 후 3.9% 급반등하며 $11,985까지 회복했다.

비철금속 전반 동반 상승

구리뿐 아니라 비철금속 전체가 상승세를 보였다. 알루미늄은 0.2% 오른 $3,220, 아연은 $3,068으로 보합, 납은 0.3% 상승한 $1,902를 기록했다. 주석과 니켈도 각각 0.7%, 0.2% 올랐다.

달러 약세도 비철금속 가격을 지지했다. 전쟁 긴장 완화로 안전자산 수요가 줄면서 달러 인덱스가 하락, 달러 표시 원자재 매수 매력이 높아진 것이다.

중국 수요 회복 신호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구리 재고가 12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중국의 구리 수입 프리미엄(양산 프리미엄)도 3월 6일 $42에서 $48로 상승, 중국 실수요가 살아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알루미늄은 공급 우려 vs 차익실현

알루미늄은 중동 사태로 공급 차질 우려가 있었지만(글로벌 공급의 약 9%), 가격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다만 근월물과 원월물 간 프리미엄 구조는 심각한 공급 부족을 예고하고 있다.

실무 포인트

이란 휴전 협상이 성사되면 구리는 추가 반등 가능성이 있지만, 4주째 이어지는 전쟁으로 고유가가 글로벌 경기 둔화를 촉진할 수 있어 중기적으로는 경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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