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철 시세 8월 28일분 유지 · 8월 LME 일제 상승 확정, 미국-이란에 유가 급등
아연 4년 만 고가권·재고 급감, 8월 월평균 전 품목 강세 / 원달러 1,376원대
LME 현물가 (8/28(금) 정산 · USD/톤)
환율·금리 (08/31 한국은행)
비철금속 시세
LME 현물가 기준, 최신 공표분은 8월 28일 정산가다. 8월 31일은 영국 여름 공휴일(섬머 뱅크 홀리데이)로 LME가 휴장했고, 주말을 지나 9월 1일(화)까지 신규 정산가가 공표되지 않았다. 따라서 시세는 8월 28일분 그대로 유지된다.
구리는 14,535달러로 0.3퍼센트, 알루미늄은 3,222달러로 0.3퍼센트, 납은 1,880달러로 0.4퍼센트 올랐다. 아연은 4,070달러로 0.9퍼센트 내렸고, 니켈은 16,850달러로 1.1퍼센트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아연은 4년 만의 고가권에서 소폭 조정됐으며, 나머지는 소폭 강세다.
환율·원가 영향
한국은행 8월 31일 고시 기준 원/달러는 1,376.5원으로 0.28퍼센트 내렸다. 원/엔(100) 859.27원(0.79퍼센트), 원/위안 205.05원(0.17퍼센트), 원/유로 1,594.47원(0.87퍼센트)으로 주요 통화 대비 원화 강세 흐름이다. 기준금리는 3.00퍼센트로 0.250%p 올랐고, 국고채 3년물은 3.838퍼센트로 0.050%p 올랐다.
원/달러가 1,376원대로 내려오며 달러 기반 원료의 국내 매입 단가는 완화된 쪽이다. 9월 국내 아연 판매가가 톤당 601만 7,000원으로 전월 대비 4만 8,000원 오르고, 9월 알루미늄판은 환율 하락을 반영해 21만원 인하된 점이 이 흐름을 보여준다. 다만 일간 환율 움직임은 0.3퍼센트 안팎이라 수입 원가 부담에 큰 변화는 없다.
주요 이슈
8월 LME 비철금속 일제 상승 확정. 8월 LME 현물 월평균은 구리(+6.0퍼센트), 알루미늄(+2.97퍼센트), 아연(+7.8퍼센트), 니켈(+0.65퍼센트) 등 전 품목이 전월 대비 올랐다. 공급 우려가 강세를 견인했다.
아연 4년 만 고가권·재고 급감. 아연은 LME 재고가 2024년 12월 약 26만 톤에서 현재 9만 5,000톤으로 60퍼센트 넘게 줄면서 2022년 5월 이후 최고가권까지 갔다. 국내 9월 아연 괴 고시가는 601만 7,000원으로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이란 충돌에 브렌트유 92달러 급등. 미국-이란이 한 달 만에 서로 공격을 주고받자 중동 에너지 흐름 차질 우려로 브렌트유가 92달러대로 뛰었다. 유럽권 인플레이션이 3퍼센트 위로 올라가면서 ECB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도 높아졌다.
삼성선물 9월 전망. 9월 비철은 낮은 재고와 공급 차질 우려가 하단을 지지하고, 고가에 따른 수요 둔화와 정제금속 재고 부담이 상단을 제한하는 구도. 전기동은 미국 관세 불확실성, 알루미늄은 중동 제련소 복구 속도, 니켈은 인도네시아 광산 쿼터가 변수다.
시사점
시세 숫자 자체는 8월 28일분에서 변하지 않았다. 진짜 뉴스는 그 아래다. 8월 LME가 전 품목 강세를 확정했고, 아연은 재고 급감으로 4년 만 고가권에 올랐다. 동시에 미국-이란 충돌로 유가가 뛰고 원/달러는 1,376원대로 내려왔다. 강세 시세와 원가 완화를 동시에 가져온 날이다. 9월은 하단 지지와 상단 제한이 공존하는 횡보 구도지만, 관세와 제련소 가동, 중동 변수에 따라 방향이 갈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