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화)

환율 1,380원대 아래로, 철강가 반등 기대

원화 강세로 수입 원가 부담 완화. 글로벌 철강가 반등에 4분기 국내 철강가 반전 기대. 아연 4년 만의 최고가 부근 조정.

LME 현물가 (8/28(금) 정산 · USD/톤)

구리
$14,535
+0.3%
알루미늄
$3,222
+0.3%
아연
$4,070
-0.9%
$1,880
+0.4%

환율·금리 (08/31 한국은행)

원/달러
1,376.5
-0.28%
원/엔(100)
859.27
-0.79%
원/위안
205.05
-0.17%
원/유로
1,594.47
-0.87%
기준금리
2.75
0.000%p
국고채3년
3.838
+0.050%p

비철금속 시세

LME 현물가 기준, 최신 공표분은 8월 28일 정산가다. 구리는 톤당 14,535달러로 전일 대비 0.3퍼센트 올랐고, 알루미늄 3,222달러(0.3퍼센트 상승), 납 1,880달러(0.4퍼센트 상승), 아연 4,070달러(0.9퍼센트 하락), 니켈 16,850달러(1.1퍼센트 상승)를 기록했다. 아연은 4년 만의 최고가 부근에서 소폭 밀렸고, 나머지는 일제히 소폭 오름세다. 주말을 건너뛰고 공표된 정산가라 등락 폭 자체는 크지 않다.

  • 구리(LME 현물): 14,535달러/톤 — 5만 톤 인출 요청 지속에 강세 유지
  • 알루미늄(LME 현물): 3,222달러/톤 — 북미 관세 리스크 속 소폭 반등
  • 아연(LME 현물): 4,070달러/톤 — 4년 만의 최고가 부근에서 0.9퍼센트 조정
  • 니켈(LME 현물): 16,850달러/톤 — 재고 부담 속 1.1퍼센트 반등
  • 환율·원가 영향

    한국은행 8월 31일 고시 기준 원/달러는 1,376.5원으로 0.28퍼센트 내렸다. 원/엔 100기준 859.27원(0.79퍼센트 하락), 원/위안 205.05원(0.17퍼센트 하락), 원/유로 1,594.47원(0.87퍼센트 하락)이다. 기준금리는 2.75퍼센트를 유지했고 국고채 3년물은 3.838퍼센트로 0.050%p 올랐다.

    원/달러가 1,380원대에서 1,376원대로 3원 넘게 내려가면서 수입 원가 부담이 완화된 날이다. 원화 강세는 달러 기반 원료(구리·알루미늄·아연)의 국내 매입 단가를 직접 낮춰, 글로벌 시세가 그대로라도 국내 원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한다. 국제금융협회(IIF)는 반도체 호황에 원화가 추가 강세를 보이며 환율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복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요 이슈

    글로벌 철강가 반등, 4분기 기대. 미국·유럽·중심을 중심으로 글로벌 철강가격이 반등하면서 국내 4분기 철강가 흐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8월 셋째 주 미국 열연강판가는 톤당 1,328달러로 전주 대비 22달러 올랐고, 국내는 아직 열연강판을 중심으로 유통가 약세가 이어지지만 원료탄 가격 상승으로 철강사 원가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4분기 대보수 집중과 계절적 성수기 진입을 배경으로 반전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국내 스테인리스 수요업계의 원가 부담은 오히려 가중되고 있다. 니켈 약세와 원·달러 하락, 실수요 부진 등 가격 하락 요인이 뚜렷함에도 메이커·공급업체의 판매가 조정이 없으면서 시장가와의 괴리가 커지고 있다. 신규 발주가 줄어든 상황에서 고가 재고를 떠안은 수요업체들의 가격 조정 요구가 나온다.

    원유 수입 구조도 바뀌고 있다. 비중동산 원유 수입이 40퍼센트 늘어난 반면 이라크산은 20년 만에 사실상 제로에 달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베네수엘라 650억 배럴 협상과 맞물려 중동 외 수입선 다변화 흐름이 가시화되고,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수입선 관리가 핵심 변수다.

    시사점

    오늘 시세 자체는 큰 흔들림이 없다. 아연이 4년 만의 최고가 부근에서 소폭 조정됐을 뿐 구리·알루미늄·니켈은 소폭 강세다. 진짜 변수는 환율과 철강이다. 원/달러가 1,380원대 아래로 내려오면서 수입 원가 부담이 완화돼 비철 원료 매입에는 우호적이다. 다만 국내 철강·스테인리스 수요 시황은 내리막이라, 글로벌가 반등이 국내 유통가로 바로 전이되진 않을 수 있다. 구리는 인출 요청이 실제 재고 감소로 확인되는지, 아연은 4년 만의 최고가 방어 여부를 주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