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1(월) 스크랩 브리핑 — 북미 금속 관세 리스크에 비철 숨고르기, 니켈 1.4% 하락
미국과 캐나다 무역 갈등이 알루미늄·핵심금속 관세로 번지며 비철금속 시장이 관망세로 전환했다. 니켈은 16,660달러로 1.4% 밀렸고, 아연은 4년 만의 최고가 4,107달러를 유지했다. 베네수엘라 원유 650억 배럴 협상 타결.
LME 현물가 (8/27(목) 정산 · USD/톤)
환율·금리 (08/28 한국은행)
비철금속 시세
LME 현물 기준, 최신 공표분은 8월 27일 정산가다. 구리는 톤당 14,490달러, 알루미늄 3,212달러, 아연 4,107달러, 납 1,872달러, 니켈 16,660달러를 기록했다. 구리와 알루미늄은 전일 대비 소폭 밀렸고, 니켈은 1.4퍼센트로 낙폭이 가장 컸다. 아연은 8월 27일 4,107달러로 4년 만의 최고 수준을 유지하며 보합에 머물렀고, 납은 0.3퍼센트 오름세를 보였다.
구리(LME 현물): 14,490달러/톤 — 5만 톤 인출 요청 지속에 강세 유지
알루미늄(LME 현물): 3,212달러/톤 — 북미 관세 리스크에 소폭 조정
아연(LME 현물): 4,107달러/톤 — 서구권 재고 고갈로 4년 만의 최고가 유지
니켈(LME 현물): 16,660달러/톤 — 재고 부담에 1.4퍼센트 하락
환율 원가 영향
한국은행 8월 28일 고시 기준 원/달러는 1,380.3원이다. 원/엔 100기준 866.12원, 원/위안 205.40원, 원/유로 1,608.53원이다. 기준금리는 2.75퍼센트를 유지했고 국고채 3년물은 3.788퍼센트로 0.033%p 올랐다. 주요 통화 대비 원화 움직임이 0.3퍼센트 안팎으로 미미해 달러 기반 원료 매입 부담은 큰 변화가 없다. 다만 북미 금속 관세는 원화 환율과 별도로 국내 수입 단가에 직결되는 변수라, 환율보다 관세율 변동에 더 유의해야 한다.
주요 이슈
북미 금속 관세, 비철 수급에 직격탄. 미국과 캐나다 간 무역 갈등이 확대되며 알루미늄과 강철, 기타 핵심금속 품목에 대한 추가 관세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CNBC는 무역분쟁이 발발하면서 관련 금속주와 ETF가 급격히 재평가됐지만, 장기투자자에는 경고가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알루미늄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만큼, 북미 관세 체계 변화가 글로벌 원료 가격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한다. 알루미늄 시세가 3,212달러로 0.5퍼센트 밀린 것도 이 불확실성 배경에서 읽힌다.
베네수엘라 원유 650억 배럴 협상.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중심의 컨소시움에 베네수엘라 원유 650억 배럴 접근권을 부여하는 협상을 타결했다. BBC는 이 협상이 베네수엘라 경제를 되살릴 수 있다고 전하면서도 정치적 지속 가능성과 국내 후폭풍이 남아 있다고 짚었다. 단기적으로 글로벌 원유 공급 우려 완화에 기여할 수 있으나, 실제 물량 유입까지는 시간과 변수가 필요하다.
미국, 관세 환급 대응 분화. CNBC는 이번 분기 대형 유통기업들이 관세 환급을 실적에 반영하는 방식이 서로 다랐다고 보도했다. 월마트는 가격을 낮추는 데, 일부는 마진을 키우는 데 활용했다. 국내로 보면 수입 완제품 단가에 관세 환급 효과가 일부 반영될 수 있으나, 품목과 채널에 따라 편차가 크다.
시사점
이날 시세 자체는 큰 흔들림이 없다. 구리 14,490달러, 알루미늄 3,212달러, 아연 4,107달러, 니켈 16,660달러로 8월 27일 정산가를 유지했고, 아연은 4년 만의 최고가를 이어가며 하방이 제한적인 구도다. 다만 변수는 북미 관세다. 알루미늄을 비롯한 비철 품목의 글로벌 가격에 관세 리스크가 겹치면, 원화 환율과 무관하게 국내 수입 단가가 따로 움직일 수 있다. 아연은 여전히 물량 확보 중심, 구리는 인출 요청이 실제 재고 감소로 확인되는지 주시, 니켈은 두터운 재고에 보수적 접근을 유지하는 편이 무난하다.